마스크는 왜 더운 날 쓰면 더 답답하게 느껴지는 건가요?
미세먼지나 감염 예방 등 일상 생활에서 종종 마스크를 착용하게 될 때가 있는데요 비교적 추운 날에 썼을 때는 별로 답답함을 느끼지 않는데 더운 날이나 여름에 마스크를 쓰면 훨씬 답답하게 느껴지더라고요. 특별히 날씨에 따라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더운 날씨에는 마스크 안의 온도와 습도가 올라가면서 얼굴 주변이 더 덥고 습하게 느껴집니다. 실제로 마스크 속 피부 온도가 평균 2!3도 상승하고 습기가 차면서 체감 온도와 피로도가 크게 증가합니다. FK80 이상의 두꺼운 마스크는 특히 더운 날 숨쉬기가 더 어렵고 답답함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더운 날씨에 불쾌지수와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심리적 요인으로 답답함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더운 날 마스크를 착용하면 답답함이 더 심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공기의 온도와 습도와 관련이 있습니다. 먼저, 뜨거운 날씨가 되면 주변 공기의 온도가 높아지고, 마스크 내부의 온도도 함께 상승합니다. 그래서 호흡할 때 체온을 통해 가진 열이 쉽게 외부로 배출되지 못하고 마스크 안에 갇히게 됩니다. 이는 자연스럽게 숨 쉬는 것을 어렵게 만들고, 더운 공기 때문에 답답함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여름철 높은 습도 역시 큰 역할을 합니다. 공기 중의 수분량이 많아지면, 마스크의 필터가 수분을 흡수하게 되면서 공기가 통과하기 어려워집니다. 이는 마스크 속의 공기 흐름을 방해하여 호흡을 더 힘들게 만듭니다. 그래서 마스크 착용 시 더 무겁고 답답한 느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달리 날씨가 추운 날에는 공기가 건조하기 때문에 마스크 내부의 습기가 상대적으로 적어 호흡이 좀 더 원활하게 느껴집니다. 또한, 차가운 공기는 체온을 조절하여 열감을 덜 느끼게 하고, 이를 통해 답답함이 덜하게 느껴지는 것이죠.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여름에 마스크를 쓰면 답답한 느낌이 드는데 이는 보통 마스크를 착용하면 마스크 안쪽으로 땀이나 습기가 차면서 답답함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이러한 열기를 배출하기 위해 과호흡을 하면서 답답함이 심화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마스크를 착용할 때 날씨에 따라 답답함을 느끼는 정도가 달라지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기온과 습도 변화입니다. 더운 날에는 기온이 높고 습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땀이 많이 나게 됩니다.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이 땀이 마스크 내부에 쌓이면 호흡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마스크 내부의 공기 흐름이 제한되기 때문에 더 답답함을 느낄 수 있어요
두 번째 이유는 체온 조절과 관련이 있습니다. 더운 날에는 체온을 낮추기 위해 땀을 흘리게 되는데, 마스크가 이 과정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하면 얼굴과 호흡기 주변의 공기 흐름이 제한되어 몸이 열을 발산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죠. 이로 인해 더운 날에는 더욱 답답하고 불편하게 느껴지기 쉽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스크를 착용할 때 공기의 흐름이 차단되어 호흡이 어려워지는 현상도 답답함을 유발하는 원인입니다. 추운 날에는 기온이 낮고 공기가 상대적으로 건조해 호흡이 덜 답답할 수 있지만, 더운 날에는 공기가 더 뜨겁고 습기까지 더해지면서 마스크 내부의 공기가 밀폐되고 더욱 불편하게 느껴지게 되는거죠.
따라서 날씨가 더울수록 마스크 착용 시 불편함이 커지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