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서나 합의서의 법적 효력은 계약 내용이 명확하고 구체적일수록 높아집니다. 귀하의 상황을 볼 때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우선 '반환한다'는 표현보다는 반환 시점과 조건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예를 들어 "갑이 1년 이내 사직 시, 을은 사직일로부터 ㅇㅇ일 이내에 금 2500만원을 갑에게 반환한다" 식으로 작성하는 것이 분쟁 소지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권리금 성격의 금전이라면 단순 차용증보다는 권리금 계약서를 작성하고 공증을 받는 것이 법적 효력면에서 보다 명확할 것 같습니다. 차용증은 단순 금전 거래에 주로 쓰이므로 권리금 반환 약정으로는 다소 부적절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사직 사유, 권리금 반환 예외 사항, 반환 책임의 승계 여부, 반환 불이행시 조치 사항 등을 꼼꼼히 조항에 포함시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명확하고 구체적인 계약서 작성과 공증을 통해 향후 분쟁 가능성을 최소화하시기 바랍니다. 필요하다면 법률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