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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매미372
젊은매미37223.05.06

조선시대 왕이름중에 ~종, ~조의 의 차이는

조선시대 왕 이름을 보니 ~종으로 끝나는 이름이 있고, ~조로 끝나는 이름이 있는데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종이 많은지 조가 많은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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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5.06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와 종은 왕이 죽은 후에 붙여진 묘호라고 합니다.

    태조실록에서 '공이 있으면 조로 하고, 덕이 있으면 종으로 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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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묘호를 정하는 방식은 조선의 경우 국왕이 죽은 뒤 의정부 당상, 6조 참판 이상, 3사 장관, 봉상시 도제조와 제조 등이 함께 의논해 묘호⋅전호⋅능호를 동시에 정했습니다. 논의 후 각각 3개의 이름을 올리면, 이 중 하나가 선택되었습니다.

    묘호로는 종(宗)과 조(祖)의 두 가지를 썼습니다. 신라 시대는 오직 무열왕만이 태종이란 묘호를 가졌고, 고려 시대는 태조만이 조자(祖字) 묘호를 받았습니다. 다른 모든 국왕은 종자(宗字) 묘호를 받았습니다. 조선은 건국 시조였던 태조 외에도 세조⋅선조⋅인조⋅영조⋅정조⋅순조 등이 조자 묘호를 받았습니다.

    조나 종을 쓰는 데 명확한 규정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다만 ‘조’는 국가를 창업하거나 중단되었던 국통을 다시 일으킨 국왕에게 사용되었습니다. 아울러 이에 준하는 국난을 극복한 국왕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종’은 왕위를 정통으로 계승한 국왕으로 국가를 잘 보존하고 통치했다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죽은 국왕의 묘호를 조나 종으로 결정하는 것에 정확한 원칙이 없었다는 사실은 영조⋅정조⋅순조의 사례에서 잘 나타납니다. 이들의 본래 묘호는 영종⋅정종⋅순종이었습니다. 이것을 후대에 모두 ‘조’로 고쳤습니다. 영조와 정조는 고종 대에 묘호를 개정했고, 순조는 철종 대에 묘호를 개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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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 뛰어난 업적이 있거나 어려움을 극복한 왕

    종- 평화롭게 왕위를 계승하고 인자한 성품을 지닌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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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강경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 : 건국왕이나 왕의 장자가 왕위를 계승했을때

    종 : 장자가 아닌 왕자가 왕위를 계승했을때


    "종"이 도 많은것 같아요!^^

    세상이 맏이가 왕위를 계승하는 순리를 가만두지 않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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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 종, 군은 왕이 승하하고 난 후 주어지는 묘호입니다.

    묘호는 죽고 난 후에 받는 것이므로 자신은 어떤 묘호를 받았는지 모르는 것입니다.

    조는 나라를 건국한 왕에게 주어지는 묘호이며

    종은 다른 모든 왕에게 주어진 묘호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병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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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신인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왕의 이름을 짓는 조종법에 대한 이야기군요.


    왕의 이름은 죽은 후 신하와 후대 왕이 왕의 업적을 고려해서 짓습니다. 묘호라고 불러요.


    끝에 조를 붙이는 경우는 창업(새로운 왕조를 연경우), 종은 수성(왕실을 잘 이어간 경우)에 붙여줍니다. 이건 이론인데, 다양한 이유로 정확히 지켜지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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