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현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예체능 사교육의 경우 선생님과의 소통과 상호작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이가 안다니겠다고 할 때 어떤 문제나 어려움이 있는지 아이의 의견을 들어보고,
힘든 부분에 대해 선생님과 잘 소통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참고로 6살 아이에게는 어떤 선택이나 결정을 했을때 그에 따른 책임이 생긴다는 것을 알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답니다.
아이마다 성향과 기질이 달라서 어떤 경우에는 6살에도 꾸준히 뭔가를 배우거나
어려움을 참아내는 아이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런 경우는 소수이고,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데
대부분의 아이에게서 나타나는 싫증이나 꾸준하지 못함은 문제로 볼 수 없습니다.
6살 아이가 꾸준히 다닌다고 꼭 좋은 것도 아니고,
금방 싫증을 내고 그만둔다고 꼭 안 좋은 습관이라고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아이가 부모에게 ‘다니고 싶다’,
‘그만두고 싶다’고 자신의 의사를 표현 하는 자체를 건강하다고 인지하셔야 합니다.
아이에게 왜 태권도가 가기 싫은지
힘들면 어떤 부분이 힘든지 충분히 아이의 마음을 만져 주시고
태권도 선생님과 소통해보고 그래도 아이가 힘들어 한다면
잠시 쉬어도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