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겹살 구워서 먹을 때 대파, 마늘, 양파를 생으로 곁들여 먹는데 생으로 먹으면 고기와 영양적으로 더 좋은가요?

마늘이나 양파나 대파는 익으면 단맛이 강해지면서 칼로리도 높아질 것 같고 매운 맛이 없어져서 고기의 느끼한 맛을 고스란히 느껴야 해서 저는 가급적 생으로 먹는 편입니다. 구운 고기와 먹을 때 마늘이나 양파를 생으로 먹는 것이 더 좋은 건가요? 돼지고기는 마늘과 먹으면 비타민 B1의 흡수를 높힌다고 들었습니다. 생으로 먹을 때 더 좋은 걸까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삼겹살을 대파, 마늘, 양파와 곁들여 드시는 습관은 아주 좋은 습관으로 보여지는데요,

    생으로 먹는 것과 익혀서 먹는 것 모두 장점이 있어 상황에 따라 선택해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마늘, 양파, 대파는 생으로 먹을 때 매운맛을 내는 유황화합물이 살아 있어 항산화 작용이나 항균 작용 측면에서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말씀하신 것처럼 돼지고기에 풍부한 비타민b1은 마늘의 알리신과 결합하면 흡수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생마늘을 함께 드시는 것은 영양적으로 의미가 있습니다. 또 생으로 먹으면 식이섬유가 그대로 유지되어 포만감과 혈당 조절에도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익히면 매운 맛이 줄어들어 위장 부담이 덜하고, 일부 성분은 오히려 흡수가 쉬운 형태로 바뀌기도 합니다. 칼로리의 경우도 익힌다고 해서 크게 증가하는 것은 아니고, 단맛이 느껴지는 것은 전분이 당으로 분해되면서 맛이 변하는 것이지 열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소화가 괜찮다면 생으로 먹는 것이 좋고, 속이 예민하거나 양을 많이 드실 때는 살짝 구워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삼겹살도 맛있고 건강하게 드시길 바랍니다.

  • 마늘과 양파, 대파에 함유된 알리신과 같은 유황 화합물은 열에 취약하여 생으로 섭취할 때 항산화 및 혈류 개선 효과를 가장 온전하게 얻을 수 있으며, 특히 돼지고기의 비타민B1 성분이 마늘의 알리신과 결합하면 '알리티아민'으로 변환되어 체내 흡수율이 크게 높아지므로 생으로 곁들이는 방식은 매우 과학적인 영양 전략입니다. 다만 생채소의 매운맛이 위 점막을 자극하여 속 쓰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소화기가 약한 경우라면 살짝 익혀 섭취하여 자극을 줄이되 영양 손실을 최소화하는 조리법을 병행하거나, 구운 마늘과 생마늘을 적절하게 섞어 먹음으로써 건강상의 이점과 식단의 풍미를 동시에 잡는 지혜로운 섭취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창희 영양전문가입니다.

    영양소적으로 생으로 먹는 것이 좋기는 합니다.

    일반적으로 조리를 하면 영양소가 파괴되니까요

    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조리를 통해 파괴가 되어도 영양소가 부족하지는 않습니다

    이미 다양한 식품을 통해 충분히 공급받지요.

    다만,

    맛있냐?!의 문제는 다릅니다.

    내가 좋아해야 먹습니다.

    맛있는 사과를 일회용 접시에 담는 것과

    품질이 떨어지는 사과를 이쁜 접시에 담는 것

    무엇을 먹는 것이 더 행복한가요?

    이 차이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삼겹살, 생마늘, 대파, 양파 조합은 매운성분이 아무래도 조금 위에 부담이 될 수는 있지만, 나쁘지 않은 궁합입니다. 돼지고기에 많은 비타민B1(티아민)은 에너지 대사를 돕는 필수 영양소이며, 마늘, 양파의 매운맛 성분ㅇ인 알리신과 결합하면 알리티아민이라는 활성 비타민 형태로 전환이 된답니다.

    알리티아민은 일반 비타민 B1보다는 체내 흡수율이 높고 혈액 내에 오랫동안 머물며 피로 해소, 활력 증진에 기여를 해줍니다. 알리신은 열에 취약해서 가열시 쉽게 파괴되어, 비타민B1 흡수 효율을 올리기 위해서는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랍니다. 그리고 마늘이나 양파를 익혔을 때 단맛이 강해지는건 자극적인 황화합물이 열에 의해서 분해되며 단맛을 내는 성분으로 변하는 과정이고, 칼로리나 총 당류가 증가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생으로 드실 때 많은 유화아릴 성분이 돼지고기 지방 분해를 돕고 콜레스테롤은 혈관에 쌓이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답니다. 알싸한 맛이 고기 느끼함을 잡아주고, 소화 효소 분비를 촉진해서 단백질 소화를 도와주기도 합니다.

    위장 장애가 없으시면 영양 보존과 지방 대사면에서 향신채를 곁들여주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과식만 피해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