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빨갱이의 어원은 두가지입니다.
공산주의 게릴라 유격대를 부르는 말인 파르티잔에서 유래했다는 설로, 파르티잔은 러시아어인데 한글표기법상 파르티잔이라 부르지만 실제 러시아어 발음상 빠르찌잔에 가까우리, 이를 조선의 공산주의자들이 빨치산이라 부르기 시작했고, 해방 후 북한이 남한테 침투시킨 유격대원들을 빨치산이라 부릅니다.
빨치산이 해방 초부터 한국전쟁까지 한국 사회에 큰 문제를 일으켜 한국인들에게 큰 반감을 가졌는데, 이 빨치산이라는 단어가 후에 빨갱이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또, 1917년 러시아의 볼셰비키 혁명에 레닌이 혁명군을 상징하는 깃발을 붉은색으로 혁명군을 붉은 군대라 부르면서 1918년 이후 빨간색은 공산주의를 상징하는 색이 됩니다.
조선이 해방되던 1945년 이미 붉은 색을 공산주의색으로 인식되고, 반공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빨강과 쟁이를 합쳐 빨갱이로 부르기 시작했다는 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