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아버지의 여인이었던 사람을 자신의 여인으로 둘 수 있었던건지 궁금합니다.
예법에 어긋나지 않나요?
결국 나중에 이치의 황후가 되는데 신하들이 그걸 그냥 두고 봤나요?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당나라는 유학을 중심으로 나라를 통치했으나 황실만은 그 예법이 통하지 않았습니다. 당 현종이 며느리인 양귀비와 사랑하게 된 것도 같은 사례입니다. 신라 왕실은 근친혼이 사실 유행했으며, 고대에는 이 윤리가 왕실이나 황실에는 엄격히 적용되지 않은 사례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