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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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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단고기라는 것은 어떤 것을 말하는 것인가요?

역사를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간혹 환단고기가 어떻고 하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런데 이 환단고기라는 것은 정확히 어떤 것을 뜻하는 용어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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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환단고기는 환웅과 단군에 대한 옛 기록이라는 뜻입니다. 정사에서는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서적입니다. 약 6,000년 전에 우리들 조상들에 대한 기록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환단고기』는 1911년 계연수가 한국상고사를 서술한 역사서를 말합니다. 계연수는 이 책의 범례에서 『삼성기』·『단군세기』·『북부여기』·『태백일사』 등 각기 다른 4권의 책을 하나로 묶은 다음 스승 이기의 감수를 받고 묘향산 단굴암에서 필사한 뒤 인쇄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한국 상고시대의 정치와 종교를 서술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이 책의 내용을 어떠한 관점에서 수용하는가에 따라 한국고대사에 대한 인식이 현저히 달라질 정도로 기존의 역사서와는 차이가 나는 내용이 많다고 합니다. 현재 이 책의 사료적 가치를 두고서는 수용하는 측과 위서로 간주하는 측으로 나누어지고 있습니다.

  • 잘난몽구스218
    잘난몽구스218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환단고기는 1979년 이유립이 출간한 유사역사학 서적을 말합니다.

    범례에는 태백교라고도 불리는 단학회의 계연수가 민간에 은밀히 전해지던 4종의 문헌을 묶어 이기의 감수를 받아 필사 후 1911년 인쇄했다고 기록되어있으나 1911년 실제로 출간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자료가 없으며, 계연수가 실존여부도 확인되지 않습니다.

    환단고기의 저자 이유립과 그 추종자들은 이 책이 1911년 계연수라는 인물에 의해 저술되었고 소위 환국이라고 하는 단군 이전의 시대부터 고려 시대까지의 역사를 모아 편찬한 귀중한 책이라 주장하나 이는 저자 자신이 1960~1970년대에 걸쳐 창작하고 수정을 반복한 위서 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환단고기는 이유립이 1979년 지은 책입니다. 고대부터 전해지던 역사서 4권을 계연수가 묶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역사학계에서는 위서로 판단하여 고증세사의 자료로 취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환단고기』는 안함로의 『 삼성기』(삼성기 상), 원동중의 『 삼성기』(삼성기 하), 행촌 이암의 『 단군세기』, 범장의 『 북부여기』, 일십당 이맥의 『 태백일사』를 모아 한 권으로 묶은 기념비적 사서 입니다. 신라의 고승 안함로에서 조선조 이맥에 이르기까지, 천 년 세월에 걸쳐 다섯 사람이 저술한 사서가 하나의 책으로 집대성 된 것이라고 할 수 있지요. 고려 때는 국시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유가와 불가 사상에 벗어난 사서 들이 대거 소각되었는데 특히 고려 중기 김부식의 대대적인 사료 수거와 소각같이 외세 침략 혹은 우리 스스로 저지른 과오 때문에 한민족사의 참모습을 확인시켜 줄 사서들이 거의 다 사라져 버린지금 다행히도 『 환단고기』와『 단기고사檀奇古史』,『 규원사화揆園史話』,『 제왕연대력帝王年代歷』 등 몇 종의 책이 겨우 전해지고 있습니다.그 가운데서도 삼성조에서 고려에 이르기까지, 근세조선을 제외한 한민족의 전 역사만 아니라 상고시대 동북아 문화권의 정치, 경제, 종교, 지리,풍속, 언어, 음악, 건축, 국제 관계 등에 대한 생생한 기록을 전하는『 환단고기』는 한민족 고유 사서의 집하체라고 보여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