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게임 탁구나 배드맨턴 3,4위전
이번 아시안 게임 보면 준결승 전에만 진출하게되면 동메달을 공동으로 주는데 왜 그렇게 하는건가여?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다른 대회도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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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위 결정전을 치르지 않고 준결승에서 탈락한 모두에게 동메달을 수여하는 종목도 있다. 지난 25일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은 단체전 준결승에서 숙적 일본을 만나 패했는데 동메달 결정전 없이 그대로 동메달이 결정됐다. 탁구 외에 펜싱, 우슈 산타, 크라쉬, 복싱, 태권도도 같은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각 협회 쪽은 3, 4위 결정전이 진행되지 않는 이유를 놓고 “이번 항저우 대회뿐만 아니라, 국제경기 규칙상 세계선수권대회나 전국체전에서도 3, 4위전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국제대회 일부 종목에서 동메달 결정전을 따로 하지 않는 이유는 다양하다. 대표적인 대련 종목인 복싱과 우즈베키스탄의 전통무술인 크라쉬, 중국 무술 우슈 산타는 ‘선수 보호’ 목적이 크다. 경기를 진행하며 상당한 체력이 소모되는 데다 공격으로 인한 부상 위험이 있다 보니 준결승에서 패한 모두에게 동메달을 수여하고 있다.
한겨레 기사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