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형석 과학전문가입니다.
옛날 학자들이 상상해낸 무한동력 장치들이 있긴합니다. 물론 모두 실패(할수밖에..)하고 도안이나 그림만 남아있죠.
그것들 모두 마찰이나 전자기적 에너지 손실이 전혀 없는 공간에 그냥 그 개체만 작동하도록 하면 무한히 돌아 갑니다.
근데 문제는 그 장치로 동력을 얻으려는 것에 있습니다.
그러려면 장치와 연결을 해서 뭐 기계를 돌린다든지 수레를 굴러가도록 만든다던지 해야겠죠.
그렇게 연결을 하고 "일"을 하게 되는 순간 그 동력장치의 에너지는 점점 줄겠죠. 사용이 되고 있으니깐요.
그래서 에너지를 공급해 줄 다른 요소들이 필요한 것입니다. 뭐 가스나 석탄같은 연료들이 그 역할을 해야겠죠.
무한동력이라는 개념자체가 연료없이 동력을 얻을수있다 는 상상인데, 그럴 수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질문자님 말씀하신 역학적 에너지 보존법칙은 운동에너지와 위치에너지가 등가 교환된다는 법칙이며, 실생활에선 각종 마찰들때문에 그것도 성립하지 않습니다.
마찰에 의해 생겨나는 에너지까지,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종류의 에너지를 포함시킨 그냥 "에너지보존 법칙" 이 성립할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