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에서의 문화적 다양성이 지속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가요?
현대 사회에서 문화적 다양성이 유지되기 위해 필요한 조건과 정책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이민 정책, 다문화 교육, 소수 민족 보호 등이 문화적 다양성을 유지하는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려주세요.
음식, 의복, 언어, 예술, 도덕 등 인간이 살아가는 모든 사회에 보편적으로 존재합니다. 하지만 사는 지역의 환경이나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의식주, 도덕, 언어, 종교 등이 적절하게 변화하고 적응하며 상호작용을 해왔습니다. 따라서 국가간 민족간 문화적 다양성이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현대에 와서는 학업 또는 생업으로 인해 타국으로의 이민 사례가 늘고 있고, 다문화 가정도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되어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의 교육 등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경우 상당히 오랜 기간 문화적으로는 단일민족적 성향을 유지해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과거 주변국의 침략을 많이 받아 일본, 중국 등의 문화가 혼재한 부분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독자적인 문화 위주로 교육되어져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경우 자국 문화에 대한 자긍심이 높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자국문화의 우월감에 빠지게 되면 자칫 중국의 중화사상처럼 국수주의로 웃자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현재 새로운 사회구성원이 되어가는 이민자들, 다문화가정의 구성원이 소외되거나 차별받을 수 있고 사회적 불평등으로 인한 갈등이 야기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새롭게 구성원이 된 이들의 문화를 기존 자국 문화처럼 중요시하여 대두시키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다문화교육, 소수민족 보호 등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을 키워가기 위해서는 교육 단계에서부터 전통적인 대한민국 문화와 함께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함양하여 자연스럽게 사회의 구성 Unit으로 녹아드는 것을 장기 계획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그러한 교육과 정책 속에서 자국 문화 뿐만아니라 다문화 구성원 및 소수민족의 문화에 대해 교육받으며 다름에 대해 인정하는 사회 속에서 법과 규범으로 하나가 되는 사회로 지향해야 할 것입니다.
대한민국, 중동 이슬람국가, 일본, 중국 등의 경우 자국의 전통적인 문화들이 너무 강해 자칫 잘못하면 국수주의에 의한 타문화 차별로 이어질 우려가 많습니다. 이민정책, 다문화정책, 소수민족보호정책 등을 통해 다양성을 인정하고 기존 사회에 융화될 수 있도록 한다면 좀더 풍요로운 현대사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