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대왕은 나라를 21년 동안 다스리다가 영륭 2년 신사에 죽었는데, 동해 가운데 큰 바위 위에 장사지내라고 유조하였습니다. 왕은 평상시 지의법사에게 말하기를, "짐은 죽은 후 나라를 지키는 큰 용이 되어서 불법을 승봉하고 나라를 수호하고자 한다."라고 하였다. 법사가 말하기를, "용은 축보인데 어찌시렵니까?"라고 하니, 왕이 말하기를, "나는 세상의 영화에 싫증을 느낀지 오래이다. 만약 조금이라도 갚을 수 있는 축생이 되면 짐의 평소 뜻과 합치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고 전해집니다.
따라서 현재 문무왕의 수중릉은 동해의 감포 앞바다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