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종의 편식을 하고 있는 모습이네요. 군것질을 먼저 잡아야 합니다. 이처럼 아이가 편식을 하는걸 확인하게 되었을때 부모들은 참 난감하십니다. 이 경우에 몇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먼저 부모님들의 식습관을 바꿔야 아이들도 바뀝니다. 한식탁에서 요리를 함께 먹기 때문에 부모님의 식성을 아이들이 많이 따라가게 됩니다. 그리고 또한 아이들이 식사에 사용되는 야채(키우기쉬운 야채)를 키워서 먹게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직접 재배해서 먹을 수 있기 때문이죠. 마지막으로는 요리 과정에 직접 참여해볼 수 있도록 하면 자기가 만든 음식이라는것 때문에 훨씬 더 잘 먹게 됩니다.
과자는 보통 칼로리가 높고 트랜스지방도 들어있고 지방함량도 높기때문에 아이의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과자를 멀리하도록 과자를 아이의 눈에 보이지 않는곳으로 치워주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한동안 울고 보채면서 과자를 찾을 수도 있지만 한번쯤은 겪어야 하는 상황이기에, 단호하게 과자를 치워 주세요
안녕하세요. 양해욱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과자는 간식으로 삼시 세끼 끼니를 먹은 후 약 1시간 정도 후에 제공합니다. 아이에게도 식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간식을 제공받지 못함을 이야기 해주시고 실행 해주셔야 합니다. 처음에는 아이가 먹던 습관이 있어서 식사를 하지 않고 버티며 울고 안타가운 모습을 보이겠지만 아이의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서는 마음을 다잡고 실천하셔야 합니다. 한두번만 아이가 격고 나만 식사를 스스로 하는 모습을 보일 것입니다. 식사를 하는 모습을 칭찬해주시고, 식후 바로 간식을 제공하면 안됩니다. 아이가 바로 과자를 먹기위해서 식사를 대충하게 되고,결국에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아이에게 이제부터는 식사와간식을 제공하는 방법이 바뀌었음을 설명하고 실천해주세요.
제일 중요한 치료약은 공복감입니다. 활동하는 아이가 배가 고파지면 먹을 것을 찾게 마련이므로,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합니다. 아이가 공복감을 느끼는데 필요한 시간을 부모가 참지 못하고 억지로 식사를 하게 하거나 간식을 내어준다면, 밥과 더욱 멀어지는 계기를 제공할 뿐입니다. 또한 식사 시간을 필요 이상으로 길게 가져가는 것도 교정이 필요합니다. 식사시간은 30분 이내로 줄이고 잘했을 때 칭찬을 해주는 등 즐거운 식사시간이 되도록 해야 하며, 미디어나 책, 장난감 등을 식사시간에 이용하는 것은 중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