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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검은꼬리63
흰검은꼬리6323.10.08

예전에 왕들은 권력을 지키기 위해 혈육을 죽이기까지 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 왕들은 권력을 지키기 위해 혈육을 죽이기까지 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서양에서도 그랬는지 궁금합니다. 또 다른 문명에서도 그랬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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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강력한 힘에 대한 욕망은 인간이 가지는

    최대한의 본능입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지배하려는 자가 힘, 즉 권력의 맛을 보면

    방해하는 자들이 타인이든, 피를 나눈

    가족이든, 개의치 않고 성취하려는 욕망은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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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권력에 대한 쟁탈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벌여져 왔습니다. 고대 그리스에서도 오이디푸스왕이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한 것에 대해 하늘 원망하며 두눈을 파버리고 안티고네와 이스메네의 손을 잡고 떠나면서 아들인 에테오클레스와 폴리네이케스 둘이 1년씩 번갈아 가면서 테베를 다스리라고 했으나 한번 권력을 잡으면 내주기 싫어서 서로 형제간의 싸움으로 둘 다 죽는 등 서양에서도 권력분쟁으로 형제까지 죽이는 일이 다반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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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경제·금융전문가 조유성 AFPK 입니다.

    ✅️ 네, 그런 사례는 동, 서양을 막론하고 존재하며, 사실상 그 당시 왕이 누구였는지가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세종대왕 같은 성군의 경우 오히려 권력을 철저하게 세자(후의 문종)에게 몰아주지 못해 차남이었던 수양대군(후의 세조)의 찬탈을 불러오기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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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강경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왕은 절대권력으로 그 누구도 넘보지 못하게 강한 통치력과 위엄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또한 자격이 갖춰지면 누구나 넘보고 싶은 유혹적인 자리이지요...ㅋㅋ 또 그자리를 통해 추종하는 세력들이 붙어서 혼란과 반역을 일으키게 되지요... 이러한 현상은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일어나는 어쩔수 없는 현상이라 우리나라와 같이 혈육을 죽이고 사전에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현상은 다같이 일어났습니다ㅡ 그 이면에는 절대권력유지와 나라의 혼란을 방지한다는 사상을 갖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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