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글이라면 잘 만든는 방법이 있으신가요?
안녕하세요~
예전에 군대에 있을 때 뽀글이라면을 많이 해먹었는데요 그 때는 이게 엄청 맛있었는데 지금은 왜이리 맛이 별로일까요? 기분떄문일까요 혹시 잘만드시는 분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스타박스입니다.
전 라면 자체가 종류는 예전보다 참 다양해졌는데 옛날 라면이 더 맛있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단순 추억 올려치기인지는 몰라도요.
암튼지간
뽀글이를 만들 라면을 뜯지 않은채로 4등분 합니다.
이때 봉투가 터지는 것을 제일 조심하세요.
냄비 등에 끓여먹는 라면은 면을 그냥 통으로 넣든 조각내든 취향인데,
뽀글이는 봉투에 물을 꽥 채울 수는 없기에 쪼개지 않으면 안익는 부분이 생기지요. 이에 4등분으로 쪼개어 익히는 것이 면을 더 잘 익혀줘요.
그리고 봉지 윗부분을 찟어지지 않게 잘 뜯어내고, 스프를 넣고, 물을 붓는 건 뭐 다른 설명이 필요없을테구요.
무슨 라면이든 라면은 물 조절이 생명인데 봉지 높이의 절반(1/2)에서 60%(3/5) 정도가 차도록 물을 넣어줍니다. 딱 이정도가 맞는 것 같아요. 물은 뜨거울 수록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즉 정수기 뜨거운 물보다 직접 혹은 커피포트 등으로 팔팔 끓인 물이 더 나은 것 같더라구요.
쪼개지 않은 나무젓가락이나 집게, 고무줄 등으로 위를 고정하고 세워두면 신기하게 잘 서있더라구요.
혹시 쓰러질 것 같으면 국그릇 등 넓은 그릇 안에 담아놔도 괜찮아요.
물을 넣고 대기시간은 직접 끓이는 것이 아니니 컵라면보다 더 긴 5~6분 정도 익히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스프가 바닥에 가라앉아서 안녹아있는 경우도 많으니.
젓가락으로 몇 번 휘휘 저어서 섞이게 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별 특별한 팁은 없었고, 역시나 예전의 맛이 안날지는 모르지만
그럼 맛있게 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