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문자로 한글 가르치는 게 효과적인가요?
만 5세 남아인데 한글을 가르치기 시작하려고 합니다.
통문자를 가르치는 게 좋을지 자음 더하기 모음 식으로 원리를 가르치는 게 좋을지 잘 모르겠네요.
만5세에게 글자를 효과적으로 가르치는 방법이 무엇인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통문자 방식은 흥미 유발, 빠른 반응이 장점이나 원리를 이해하는 것은 부족합니다. 그리고 응용이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효과적인 한글 교육 전략은
초기엔 통문자식으로 흥미 유도, 흥미가 생기면 자모음절식으로 전환, 시지각, 청지각 발달도 함께, 쓰기보다 읽기 중심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글 공부는 아이가 관심을 가질 때 시작하는게 가장 효과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학습지와 같은 평면 자료를 이용해서 학습하면 아이가 싫증을 낼 수도 있으니 놀이 식으로 접근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번거롭겠지만 우선 집에 있는 사물 밑에 이름카드를 붙여줍니다.
그림과 글자가 함께 있는 카드로 놀이를 하고 그림-글자를 분리해서 찾기 놀이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꾸준하게 책읽기를 하는 것은 아이의 정서, 언어발달에 효과적입니다.
안녕하세요.
기본적으로 한글은 더하기 원리이므로, 통문자로 알려주는 것보다는 자음과 모음의 각 소리를 익히고, 이 자음과 모임이 합해서 소리가 난다는 것을 알려주는 게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통문자보다는 자음과 모음이 합쳐지는 소리로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만 5세 아이에게 한글을 가르칠 때 통문자식(단어를 그림처럼 통째로 익히는 방법)은 읽기 흥미를 빠르게 붙일 수 있지만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면 새로운 단어 읽기에 한계가 있습니다. 반면 자모 결합식은 처음엔 어렵지만 글자의 원리를 알게 되어 스스로 단어를 읽고 쓸수 있는 힘이 길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