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경제가 겪고 있는 디플레이션과 과잉생산이 상호 연관성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중국경제가 현재 대플레이션을 겪고 있는데
이는 과잉생산이 디플레이션을 불러온 것이라고 볼 수도 있나요?
아니면 디플레이션이 먼저 와서 과잉생산으로 이어진 것으로 볼 수 있나요?
중국 경제가 겪고 있는 디플레이션과 과잉생산은 상호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
중국 경제가 겪고 있는 디플레이션과 과잉생산은 매우 밀접하게 상호 연관되어 있으며, 서로를 심화시키는 경향을 보입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과잉생산이 디플레이션을 유발하는 측면이 더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중국 경제는 과거 고도 성장 과정에서 대규모 투자를 통해 생산 능력을 크게 확충했습니다. 특히 부동산 경기 부진과 글로벌 수요 둔화로 인해 많은 산업에서 과잉 생산 문제가 심화되었습니다. 시장에 공급이 넘쳐나면서 기업들은 재고를 소진하고 판매를 늘리기 위해 가격을 인하하는 경쟁을 벌이게 됩니다. 이러한 가격 인하 경쟁은 전반적인 물가 수준을 끌어내리는 디플레이션 압력으로 작용합니다. 생산자물가지수 하락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 둔화 또는 하락으로 이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경제전문가입니다.
일반적으로 디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되면 경기침체로 수요가 줄기 때문에 생산된 재화가 소비되지 않아 과잉생산이 되게 됩니다.
과잉생산이 되더라도 경기가 호황이면 소비가 받쳐주기 때문에 디플레이션을 초래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봅니다.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중국 경제가 겪고 있는 디플레이션과 과잉생산에 연관성이 있나에 대한 내용입니다.
디플레이션은 결국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것을 의미하며
과잉생산이 되면 물건의 가치가 떨어지기에
물가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어느 정도 선의 연관성이 있다고 봐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중국 제조업 전반의 심각한 과잉생산이 디플레이션의 핵심 원인인데요. 수출 경기 불황을 겪는 중국은 내수 경기 부진을 겪으면서 과잉 생산으로 인한 재고가 상당히 많은 상태입니다. 때문에 공급 증가로 물가가 하락하는 것이죠.
안녕하세요. 이종우 경제전문가입니다.
네 맞습니다. 중국의 디플레이션 현상과 과잉생산은 서로 상호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부동산이 침체 되면 내수가 위축되고 이는 수요 부족으로 이어지고 가격이 하락하면서 디플레이션이 발생 합니다. 이렇게 디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재고가 증가와 설비 가동률을 유지 하기 위하여 과잉 생산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과잉생산이 되면 가격 경쟁이 심해지고 이는 다시 디플레이션이 심화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
중국 경제가 겪고 있는 디플레이션과 과잉생산은 서로 밀접하게 얽혀 있어 마치 악순환처럼 서로를 촉발하고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이 복잡한 메커니즘을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과잉생산이 디플레이션을 야기하는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중국은 제조업과 인프라 투자에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하며 생산량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특히 전기차, 태양광 패널, 반도체 같은 전략 산업에 집중했죠. 그러나 급증한 생산량에 비해 실제 시장 수요는 크게 미치지 못했습니다. 공급이 수요를 훨씬 초과하면 어떤 결과가 생길까요? 당연히 제품 가격이 급락하게 됩니다. 최근 태양광 패널과 전기차의 가격이 크게 하락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가격이 하락하는 현상이 바로 디플레이션입니다.
반대로, 디플레이션이 과잉생산을 더욱 악화시키는 과정도 존재합니다. 디플레이션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가격이 더 떨어질 테니 나중에 구매하자"며 소비를 미루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기업들은 판매 부진이라는 더 큰 난관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러나 기업들은 시장 점유율 유지를 위해 생산을 중단하지 않고 오히려 가격을 더욱 낮춰 경쟁하려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생산량은 줄지 않고 계속 누적되어 과잉생산은 더욱 심각해지고, 다시 디플레이션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문제의 근원은 무엇일까요? 중국 정부의 정책도 한몫했습니다. 정부는 경제 성장을 위해 제조업 투자를 적극 장려했지만, 정작 내수를 활성화할 수 있는 소비 진작 정책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미국과 유럽의 무역 장벽 강화로 수출길마저 막히면서 생산된 제품들이 국내에 쌓이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결론적으로, 중국 경제가 겪고 있는 디플레이션과 과잉생산 문제는 단순히 한쪽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서로 밀접하게 연결된 복잡한 구조입니다. 과잉생산은 디플레이션을 불러오고, 디플레이션은 다시 과잉생산을 심화시키는 악순환 구조입니다.
앞으로 중국 경제가 이 악순환에서 벗어나려면 단순히 생산량 확대에 집중하기보다는 소비를 활성화하고 내수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부동산 경기 침체와 청년 실업률 증가 같은 구조적 문제들이 겹쳐 있어 단기간 내 해결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