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표현하는 모든 감정은 일단 인정해주고 공감해 주어야 하는데요. 하지만 감정 뒤에 따르는 모든 행동이 수용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짜증과 화를 표현하기 위해 큰 소리를 지르며 운다거나, 상대방을 때린다거나, 물건을 던지는 등의 행동을 하게되면 이는 절대 받아들여 주시면 안됩니다.
우선은 감정을 공감하고 인정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의 감정을 그대로 인정해주고 이해하고 있다는 표현, 그것만으로 아이의 강한 감 정이 금방 누그러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한을 말해주어야 합니다. 수용할 수 없는 행동에 대해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제한을 전달하고 설명이 길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안을 제시해주셔야 합니다. 위에서 제한한 행동 대신 받아들여질 수 있는 행동을 제시하고 그 행동을 하면서 아이의 감정과 욕구를 표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다른 대안을 제시하고 그 대안이 수용 가능한 행동이라면 그대로 행하도록 이끌어주면 됩니다.
결국에는 아이의 감정을 민감하게 알아채주고 적합하고 일관된 방식으로 대응해주는게 기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