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에게 친구를 가려서 사귀도록 교육하는게 맞을까요?
초등학생 고학년자녀를 둔 부모인데요
자녀에게 친구를 가려사귀라고 교육하는게 맞을까요?
제생각은 사람은 가려서 사귀는게 아니며 누구에게나 배울점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어렸을때부터 친구를 막사귀다가 나쁜물이 들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괜히 비싼 학군이나 교육환경을 찾는게 아니잖아요?
전문가님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우석호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자녀에게 친구를 가려서 사귀도록 교육하는 것은 적합한 접근 방법이 아니예요.
친구는 자녀의 사회적 발달과 대인 관계 형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자녀에게 친구를 강제로 선택하도록 교육하는 것은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선혜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어디까지 부모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가의 문제는 부모의 양육방식과 소통방식이 좌우합니다. 아이 삶에 부모의 개입은 어쩔수 없이 갈등을 유발하게 되죠. 문제는 아이도 아이나름의 생각과 결정이었을텐데요. 부모나 어른의 생각으로 유도하여 답을 내리면서 갈등이 증폭되죠. 아이와 어떻게 소통할지 더많이 고민하시고, 아이가 스스로 좋은친구를 사귈수 있도록 믿고 격려해주시길 바래요
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가 크면서 좋은 인간관계를 맺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은 모두 같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친구와 맺어가는 관계는 부모라면 한 마음으로 공감할 겁니다.
이 시기 아이들은 부모님이 친구를 어떻게 생각 하는지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을 할 수 있어요
부모가 아이 앞에서 친구를 비난하면, 자신도 나쁜 아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답니다.
부모가 그 친구를 싫어하는 이유가 타당하다고 해도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고, 반발심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합니다.
이럴 땐 어떤 친구와 어울리는가? 가 아니라, '무엇을 해서는 안되는가?' 가 중심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절대 해서는 안되는 것들을 부모가 단호하게 설명하고 이해 시키셔야 합니다.
현재 부모의 마음에 안 드는 친구와 어울리고 있더라도, 일단은 허용을 하고, 아이가 스스로 친구관계에 대해 판단할 수 있도록 부모가 자주 관심을 가지고 대화를 나누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전중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에게 근묵자흑이라는 사자성어를 알려주고 이를
토대로 교육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친구에게 좋은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