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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빠손파이부대찌게
엄빠손파이부대찌게23.02.04

신호등은왜 초록색과 빨간색 노란색으로 정해졌을까요? 궁금합니다

신호등이 많은 불빛 색중에 초록색과 노란색 빨간색인 이유가 있을까요? 언제부터 지정이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외국은 신호등색이 다른곳두 있을까요? 좋은답변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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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큰레아34입니다.

    신호등 시스템을 처음 개발해 쓰기 시작한 것은 철도 종사자들이었다.

    피의 색깔인 적색은 인류 역사 이래 '위험'의 신호로 널리 통용돼왔기 때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기차 사고를 막으려고 붉은 셔츠를 벗어 깃발 대신 흔든

    어떤 농부를 기리기 위한 것이라는 얘기도 있지만, 그건 근거 없는 속설이다.


    적색 이외의 신호등 색깔은 몇 차례 변화를 겪었다.

    철도 초창기인 1830∼40년대에는 녹색이 `주의', 백색(무색)이 `진행' 신호로 이용됐다.


    그런데 백색등은 일반 조명과 구분이 잘 되지 않는 단점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1914년경 미국의 한 역에서 큰 충돌 사고가 났다.

    적색 정지 신호등의 색유리가 깨져 있는 바람에 기관사가 백색등으로 착각하고

    그냥 달려버린 것이다.


    그후 철도 운영자득은 녹색을 `진행' 신호로 바꿔 쓰고, `주의' 신호는 황색으로 대체했다.

    황색을 새로 도입한 것은 황색이 나머지 두 색깔과 가장 선명히 대비되는 색이기 때문이다.


    철도 신호 시스템은 이후 일반 교통 신호등으로 확산됐다.

    1914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 시내에 처음 전기 교통 신호등이 설치됐을 때는

    적색과 녹색의 두 가지 신호만 사용했다. 그러다 1920년대 초 디트로이트에

    최초의 근대적인 자동 교통 신호등이 등장하면서 적-황-녹색 시스템이 본격

    채택됐으며, 이것이 모두 교통 통신등의 원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