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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운한굴뚝새279
개운한굴뚝새27922.02.12

같은 커피맛이 틀린이유는 먼가요?

같은 카페에서 자주 아메리카노를 먹는데

맛이 가끔씩 툴린것 같아요

체인점은 아니고 작은커피숍인데 어떤이유일까요?

온도?만드는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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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1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장상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커피나무는 생물학적으로 코페아(Coffea)속에 속하는 다년생 상록 쌍떡잎식물로 분류되고,

    원산지는 아프리카 에디오피아로 추정합니다.

    커피의 여러 품종 중, 아라비카와 카네포라 종이 상업적으로 재배됩니다.

    아라비카를 고급, 카네포라를 인스턴트용으로 분류합니다.

    리베리카종 등 다른 품종은 상업적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죠.

    커피나무는 북회귀선과 남회귀선 사이의 온화한 기후 지역에서 자라기에, 이 지역을 커피벨트(커피존)라 부르죠.

    좋은 커피는 당연히 기후, 고도, 토양의 영향을 받습니다.

    아라비카종이 커피총생산량의 70%를 차지합니다.

    연평균 기온 15-24도, 해발 900-2400m 고지대에서만 생산이 가능하죠.

    배수가 잘 되고 미네랄이 풍부한 화산 토양에, 커피나무의 뿌리를 지탱해 줄 수 있는 토양이어야합니다.

    당연히 강수량과 충분한 일조량도 필요로 합니다.

    카페인 함량이 1-1.7%로 낮고,

    부드럽고 달콤한 맛과 풍부한 향을 지녔습니다.

    아라비카종에도 타이피카, 버본, 카투라, 문도노보, 카투아이, 마라고지페, 카티모르라는 품종으로 다시 분류됩니다.

    다시 등급이 분류되고, 재배된 지역과 고도에 따라 다시 이름붙여져서, 수입자들에게 명시되어 판매됩니다.

    반면에 카네포라종은 아라비카종보다 면역력이 강해 병충해를 잘 견디고,

    800m 이하의 저지대에서도 잘 자랍니다.

    그러나 커피총량의 30%를 차지할 뿐이죠.

    카페인 함량이 2-3%이며, 거칠고 쓴 맛, 아라비카종과 비교하면 밋밋한 향을 가졌죠.

    커피는 생두를 로스팅하는 방법도 다양합니다.

    생두를 볶기 위해 가열하는 방식,

    생두를 로스팅하는 적정 온도, 시간 등에 따라 다시 구별됩니다.

    이제 로스팅된 원두는 추출하기 위해 분쇄하게 되고,

    분쇄하는 크기에 따라 달라지고,

    추출하는 방식에 따라,

    추출할 때 사용하는 물의 온도에 따라 맛이 달라집니다.

    이렇게 전체 과정을 거쳐 한 잔의 아메리카노가 되기까지

    각각 공정에 의해서 커피는 향이 다르게 느껴집니다.

    원두를 갈 때, 탄산가스가 방출되면서, 달콤한 꽃 향기와 톡 쏘는 향신료 향이 날 수 있습니다.

    뜨거운 물과 접촉하면서, 과일향, 허브향, 너트향이 느껴집니다.

    입 속으로 들어가면, 코와 혀가 캬라멜향, 볶은 견과류향, 볶은 곡식향을 느낍니다.

    커피를 삼키고 나면, 잔향이 남으며, 탄 냄새, 초콜릿향 등이 지속됩니다.

    그러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의 상태에 따라 이 모든 향은 뒤섞이기때문에 정확하게 어떤 것이라고 지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커피 속에는 무기물, 산화 칼륨, 산화 인, 산화 마그네슘이 단맛, 짠맛, 신맛, 쓴맛을 느끼게 해 줍니다.

    여기에 바디감이라고 하는 촉감도 다릅니다.

    버터(많이 기름진), 크리미(기름진), 진한, 중후한, 부드러운, 연한, 묽은, 아주 묽은 바디감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다양한 커피 종류를 다양하게 로스팅하고

    파쇄할 때의 커피조각의 크기,

    추출하는 방식,

    물의 온도에 따라 모두 다르기때문에,

    동시에 모든 커피맛을 맛본다면 이런 구분이 가능하겠지만,

    한 잔의 아메리카노를 마실 때에는

    과거에 마셨던 커피의 종합적인 느낌과 비교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모든 커피 향과 맛, 바디감을 종합적으로 느껴서 뭔가 다르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 뻔하지 않겠습니까?

    커피를 마시러 가셔서

    첫 모금을 음미한 후에,

    위에 말한 여러가지 느낌을 바리스타와 나누어보시는 것도 좋은 만남이 되실 것입니다.

    주변에 바리스타교육장이 있다면, 찾아가 보십시오.

    바리스타를 교육하시는 분이 한 잔의 커피를 내려주시며, 아주 상세히 잘 설명해 주실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기쁜발구지입니다.

    체인점처럼 정형화된 메뉴얼대로 커피를 만드는 곳도 장소에 따라서 커피맛이 다르더라고요.커피를 무척 좋아하는데, 어떤 곳은 연하고 어떤 곳은 더 진하게 느껴지기도 하곤 합니다. 커피의 향이 같을 경우에 커피를 내린 사람에 따라 원두의 양,물의온도, 물의 양에 따라 커피맛은 다르게 느껴지리라 생각됩니다.

    제친구는 생수를 사용할때와 정수기 물로 내릴때에도 맛이 다르다고 하는데, 커피는 대표적인 기호식품이니 마시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서도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 음.. 온도 보다는 개운한 굴뚝새279 님께서 마지막에 질문주셨던 것 처럼 만드는 사람이 다를 거에요! 작은 카페라도 인원을 많이 쓰지 말란 법은 없으니까요. 그나저나 그 미묘한 맛차이를 알아차리시다니 .. 미식가적인 면이 있으신 것 같네요! 그럼 좋은하루 보내세요!


  • 안녕하세요. 이미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아메리카노는 저도 즐겨 마시는 커피인데요~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섞어 연하게 만든 것이 아메리카노 이기에, 물의 양이나 원두의 맛에 따라 커피 맛이 매우 차이가 심합니다.

    같은 카페라도 원두를 바꿔 사용할 수 있고(예를 들면 산미가 강한 원두냐 아니냐의 차이 등) 물을 동일한 비율대로 섞는 것이 아니라면 맛이 달라질 가능성이 큽니다.


  • 안녕하세요. 천지연 육아·아동/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커피는 로스팅의 온도, 시간, 속도 등에 따라 커피 맛이 달라 집니다 미디엄 이상 로스팅을 하면 쓴맛이 올라오고 그 이상 로스팅 할 경우에는 탄맛, 탄향이 나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Hiskool입니다.

    질문자님이 생각하신 대로 그날의 온도, 습도, 보관상태, 만드는 사람의 컨디션에 따른 스킬등의 외부요인도 작용하지만, 재배지에서의 기온, 날씨 등의 요인도 작용합니다.

    혹은 원두의 차이도 있을 수 있습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02.13

    안녕하세요. 철저한사자89입니다.

    아무래도 각 커피마다 쓰는 원두랑 태우는 온도 등 여러가지 조건이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기술도 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 안녕하세요. 매너있는거북이221입니다.

    제친구가 바리스타인데

    커피맛은 물의양,원두의양에따라 바뀔수있다고합니다

    위2가지는 맛이 미세하게 변하지만

    원두의 종류가 바뀌는경우는 아에 딴맛이 나보릴수도있습니다

    답변이 도움되었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서윤양입니다.

    로스팅 할 때 온도나 시간에 따라서 맛이 달라집니다.

    또 원두의 보관 기간이나 상태 습도 등도 영향이 있지요.

    얘기하신 것처럼 만드는 사람에 따라서도 달라지구요.


  • 커피콩의 상태, 생육시 온도와 환경등에서 커피콩 본연의 맛에 차이가 있고

    커피콩을 볶은 로스팅과정에서도 차이가 있기에 맛이 다르게 됩니다.

    간단한 예로 어머니의 김치 맛이 조금씩 다른 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 안녕하세요. 박수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직접 커피를 만드는 경우라면

    커피를 만들때 사용하는 물의 상태나 맛,

    물과 커피의 비율,

    그날 커피 머신의 상태,

    만들때의 적정온도가 지켜졌는지,

    커피 원두와 물의 비율이 알맞았는지에 따라

    그날 그날의 커피맛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커피의 맛에 아주 중요한 부분을 좌우하는 로스팅 입니다

    생두에 열을 가해 원두의 물리적, 화학적 변화를 가하는 과정입니다

    신맛에서부터 쓴맛까지 총 8단계 걸쳐서 로스팅 하는데요

    ​이때는 물리적으로 원두의 부피가커지고 무게는 가벼워지는 때로 열을 공급받으면서

    수분이 날아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즉 커피 볶는 로스팅 형태에 따라 맛이 각양각색인것이지요


  • 커피원두의 종류에 따라

    그리고 같은 커피원두라도 이를 로스팅 하는 온도, 시간에 따라

    그리고 뽑아 낼 때 물의 온도 및 급수 시간에 따라

    여러가지 변수에 의해 커피의 향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 안녕하세요. DTR동이입니다.

    이유는 당연히 사용하는 커피콩이 다릅니다. 각 회사의 노하우로 각나라별 커피를 섞은후 볶아냅니다. 사실 각각 볶은후에 섞는게 좋습니다. 대형회사들은 꺼꾸로 하죠.

    그리고 만드는 사람의 기술숙련도와 커피지식에 차이가 큽니다. 교육의 차이겠지요. 대다수의 매장직원들은 커피만드는 깊이있는 기술과 지식 등에서 교육은 필요한 만큼만 적당히 받게됩니다.


  • 안녕하세요. 장인아 치위생사입니다.

    같은 커피맛이 다른이유는

    물 온도에 따라 농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맛이 다르게 느껴질수 있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