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들이 왜 강화도로 도망다녔나요?
역사적으로 보게되면, 왕들은 대부분 강화도로 도망가거나 그 근처로 가던데요.
강화도가 그럴만한 가치가 있나요? 왜 강화도로 갔나요?
안녕하세요. 김동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단 고려시대때는 수도가 지금의 서울이 아니라 위에 황해도에 개성이었고
조선시대때는 지금의 서울이 수도였었는데요 일단 그 시대에는 비행기가 없었고 있어봐야
바다로 다니는 배 밖에 없었어요,
비행기가 없었던 시대다 보니까 이 시대에는 바다 한 가운데나 바다 위에 육지로 이어지는 길이
없는 곳들은 공격하는건 수학 문제만치 어렵고 바다 한 가운데나 바다 위에 있는 성을 지키는
입장에서는 학교 끝나면 집에 가는거처럼 쉽게 적을 막아낼 수가 있었어요,
지도를 보면 강화도는 김포 바로 옆에 염하강이라는 바다나 다름 없는 좁은 강이 있는데
고려, 조선시대에는 강화도하고 육지를 왔다갔다 할려면 배가 필수였었어요,
비행기가 있었으면 비행기로 적의 성으로 들어가고 나오는 보급을 쉽게 끊어버릴 수가 있고
[해군으로도 끊을 수는 있는데 아무리 잘 싸워도 바다는 출렁출렁대기도 하고 거리에 따라서는
적의 요새에서도 반격할 수가 있어서 해군만으로는 바다로 통하는 적의 보급을 다 막지를 못해요]
그런데 그 시대에는 비행기가 없었고 배도 지금 시대보다는 안 좋았다보니까, 아무리 포위를 해도
방어하는 쪽에서 미리 먹을 밥, 물 이런 거만 충분히 준비해두면 적이 오히려 쪼들렸거든요,
게다가 강화도는 주변 바다가 험한데다가 특히 고려시대 때는 고려를 침략했었던 몽골군은
육지에서는 진짜 싸움 실력이 날고 기다 못해서 텔레포트 하는 수준이었는데 바다에서는 영 아니올시다
였었어요, 게다가 강화 바다가 원하게 또 험하지, 또 강화도는 서울 옆에 김포만 지나면 조그만 강만
건너면 바로 강화도고 거기 안에 틀어박혀서 우주방어만 하면 어떻게 할 수가 없거든요,
옛날이든 지금이든 전쟁에서 상대편의 왕이나 대통령을 잡으면 잡힌 쪽이 지는 건데 강화도 안에 왕이
틀어박혀있고 몽골은 거기로 가고 싶어도 바다 항해 실력이 안 되니까 갈 수가 없고 또 고려 쪽에선 몽골이 아직
점령하지 못한 나머지 고려 지역, 즉 다른 사이드에서 고려군이 몽골군에 반격해서 몽골군하고 싸우면 되니까
그럼 몽골군은 사실상 왕도 못 잡고 운동장 뺑이만 돌면서 서서히 무너져 가는 거거든요,
조선시대때 병자호란때 왕 인조도 일단 먼저 세자하고 세자빈, 왕실 식구들을 가까운 천혜의 요새인 강화도로
보낸 뒤 자기들도 갈려고 했는데 청나라 군대가 강화도를 점령해서 못 갔었거든요,
[조선시대때는 고려때와 사정이 달랐는데 이때는 몽골군이 항해를 할 줄 알았거든요]
근데 이것도 사실 강화도의 조선군은 수군까지 동원해서 몽골군을 잘 막아내고 있었는데.. 일부 지휘관들은
잘 싸우고 있었는데 일부 지휘관들이 실수해가지고 강화도가 뚫렸죠...
아무튼 바로 옆으로 도망가서 전쟁이 끝날 때까지 버틸 수 있는 자연 요새가 강화도였기 때문이에요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강화도는 육지와는 달리 배를 타지 않으면 들어 올 수 없는 길이 였습니다. 그래서 중국이나 기타 오랑캐 등이 쳐들어 올 때는 강화도에서 적들을 맞아 싸우기가 유리 했었지요. 물론 제주도도 좋은 장소이나 한양이나 개성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기에 이동에 제한이 있었기에 강화도가 더 지리적으로 좋았다고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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