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대하는태도가 걱정이예요ㅠ

아이가 짜증이 늘어서 처음엔 들어주다가 이제는 저도 짜증이 나요ㅠ 이젠 애가 짜증내려는 말투가 보이면 화가 이미나서 짜증낼꺼면 말하지말라하거든요ㅠ 이젠 들어주는게 지치는데 제가 엄마가 맞긴한가 왜 내애의 짜증도 못받아주는건지 자책도 드네요.. 마음은 이런데 또 짜증내는 아이를보면 화나고 어떻게 마음을 잡아야할지 어렵네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부모라고 해서 아이 짜증을 다 받아줘야 하는 건 아닙니다. 가족간의 상호 예의나 사랑하는 감정은 기본이기 때문에 서로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내는 것은 옳은 가정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질문자님은 이미 아이의 짜증이 반복 노출되어 감정이 많이 소진되어 있으며 참고 참다가 폭발하는 상황이 된 것이라 봅니다. "아이의 짜증을 다 받아 줘야 하는 게 좋은 엄마"라는 생각을 버리셔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처럼 아이가 짜증을 낸다면 "짜증내면서 말하면 너가 말하는 거 들어주지 않을 꺼야!", "짜증낼꺼면 지금 대화 하지말자"라고 자리를 피하시는 것이 좋고 잠시 시간을 둔 뒤 왜 화가 났는지, 짜증을 내는 지 속 편히 이야기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신나리 유치원 교사입니다.

    엄마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그냥 너무 오래 참고 버텨서 지친 거 아닐까요😢

    아이 짜증을 계속 받아주다 보면 누구나 한계가 와요.

    이제는 다 받아주려고 하기보다, 선을 조금 나누는 게 좋아요. 짜증 섞인 말투로 말하면 “그렇게 말하면 안 들어줄 거야, 다시 말해줘”라고 하고, 말투를 고치면 그때는 들어주는 식으로요. 감정은 받아주되 표현 방식은 가르치는 거예요.

    그리고 이미 화가 올라온 상태에서는 잘하려고 해도 잘 안 돼요. 그럴 땐 잠깐 떨어지는 것도 괜찮아요.

    지금 이렇게 힘든 건 이상한 게 아니라, 잘해보려고 애써온 결과예요. 너무 스스로를 몰아붙이지 않아도 괜찮아요💕

  • 안녕하세요. 하혜진 보육교사입니다.

    그 상황에서는 짜증이 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이들은 이러한 모습에서 당혹스러움을 느낄 수 있지요. 추후에 아이에게 이러한 모습을 보여서 미안하다고 이야기 하시면 좋고, 그것이 아니면, 아이에게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일관성을 보이면 부모님은 이러한 분이야, 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으니, 큰 일이 아니라면 너무 신경스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안민지 유치원 교사입니다.

    지금 느끼시는 감정은 엄마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너무 오래 참고 받아주다가 한계가 온 상태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아이 말투만 봐도 화가 먼저 올라오는 건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중요한 건

    아이 짜증을 다 받아줘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지금처럼 계속 들어주기만 하면

    아이도 짜증으로 해결하려는 습관이 더 강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방향을 이렇게 바꿔보시면 좋습니다.

    감정은 인정, 말투는 선 긋기

    “짜증날 수는 있어. 근데 그 말투로는 안 들어줄게”

    이렇게 짧게 기준을 잡아주세요.

    다 들어주지 않기

    한 번은 받아주고, 한 번은 안 받아주면 더 혼란스럽습니다.

    기준을 정했으면 일관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엄마 감정도 인정하기

    지금처럼 지치고 화나는 건 당연한 상태입니다.

    억지로 참기보다 잠깐 거리 두는 것도 괜찮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지금 상태를 보면 참고만 버티는 방식은 오래 못갑니다. 아이 짜증을 다 받아줄 필요는 없습니다. 감정은 공감하되 행동은 선을 그으세요. '속상했구나, 그런데 소리 지르지 말고 말해줘'처럼요. 부모도 지치면 당연히 예민해집니다. 잠깐 거리 두고 숨 고른 뒤 대응해도 괜찮습니다.

  • 안녕하세요.

    지금 드는 감정은 자연스럽게 들 수밖에 없는 감정이니, 스스로를 몰아붙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이의 짜증은 감정 표현이 서툴러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서, 이유를 먼저 보려고 하면 좋아요.

    하지만, 보호자도 지치기 때문에 모든 짜증을 다 받아줄 필요는 없고, 아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아요.

    감정과 행동을 분리하여 알려주도록 하고, 짜증에 대해서는 훈육을 하는 것도 필요해요.

    화가 너무 올라올 때는 잠깐 거리를 두고 호흡으로 감정을 낮춰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