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훈련사들마다 의견이 다릅니다.
훈련사들이 분파가 크게 2가지로 구분되는데
국내에서는 이웅종 소장과 같은 훈련사를 중심으로한 알파독 이론과
강형욱 소장과 같은 훈련사를 중심으로한 카밍 시그널 이론 을 기초로한 분파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알파독 이론에서는 주인이 알파독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같은 침대에서 자는것을 권장하지 않지만
카밍시그널 이론에서는 같은 침대에서 자는것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오히려 사람과 살을 맞대고 자는것을 통한 정서적 안정감을 줄 수 있다고 오히려 권장하는 기조입니다.
어떤 이론이 옳고 그르다고 이야기 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필요에 따라 알파독이 필요하기도 하고 카밍 시그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이기 때문이지요.
즉, 공생을 위한 필수 요소들, 예를 들어 무는 행동이나 짖는 행동등은 알파독 이론으로 교정해야 하고
잠자는거, 먹는것, 싸는것 등 공생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것들은 카밍시그널 이론으로 교정해야 한다는 중도적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아이가 타인이나 보호자분께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상태라면 알파독 이론에 근거하여 침대에서 같이 자면 안되기 땜누에
적절한 체벌 등을 통한 훈육이 필요하고 (적절한 정도는 알파독이론에 기초한 훈련사에게 보호자분이 직접 배우셔야 합니다. )
그런 공격성등의 이상 행동이 없는 친구라면 카밍시그널 이론을 기초로 같이 자는것을 유지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