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가벼운 걷기, 싸이클(110~130bpm) 정도는 괜찮습니다 ^^
술을 마신 다음날 느껴지는 숙취가 알콜이 분해되며 발생하는 아세트알데히드의 독성과 전신 탈수 현상에서 기인하게 됩니다. 운동으로 땀을 내면 알코올이 빠르게 배출이 되며 숙취가 될 것이라 생각이 드실 수 있지만, 의학적으로 권장되지 않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왜냐하면 체내에 흡수된 알코올의 90% 이상은 간에서 효소 대사를 통해 처리가 되고, 땀, 호흡으로 배출되는 양은 10% 미만으로 상당히 적기 때문입니다.
숙취 상태에서 운동은 간에 이중 부담을 줄 수 있어요. 현재 간은 알코올 해독에 대부분 자원을 집중하고 있는데, 이때 근력이나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게 되면 근육 활동으로 생성된 젖산과 각종 대사 산물까지 간이 추가로 처리를 해야하니 해독 속도가 더 늦어지고 피로도가 더 상승하게 됩니다. 알코올은 강한 이뇨작요으로 체내 수분과 전해질을 고갈시키기도 합니다. 탈수 상태인 몸에서 땀을 더 흘리게 되면 혈액 점도가 높아지니 심장에 무리를 주기도 하고 근육 경련과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알코오른 간의 당 신생 합성을 방해하니 일시적인 저혈당을 유발하게 되어서, 운동 중에 빠른 기력 저하, 집중력 저하로 인한 부상 가능성도 무시할 수는 없겠습니다. 숙취가 심하지 않더라도 고강도 웨이트 트레이닝이라 러닝은 하루 쉬어가시는 것이 좋긴 합니다.
정 몸을 움직이고 싶으시다면 이온 음료, 물을 충분히 드셔주시면서, 심박수를 크게 높이지 않는 가벼운 산책, 싸이클과 정적인 스트레칭 수준에서 진행해주시길 바랄게요.
간이 독소를 모두 처리를 하고 회복할 시간을 주는 것이 빠른 컨디션 회복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