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흰분비물이 나오는 질염은 칸디다 질염을 의심해 볼수 있습니다.
외음부에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칸디다성 외음질염은 칸디다 알비칸스라 불리는 진균의 과증식 때문에 발생합니다. 이러한 진균은 특히 항생제를 장기간 복용하거나, 임신 중이거나, 당뇨병과 같은 상태에서 질 내의 정상적인 세균 환경이 교란될 때 번성하기 쉽습니다. 통풍이 잘 되지 않는 타이트한 의류를 착용하거나 젖은 수영복을 오래 동안 입는 것은 이러한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는 생활 습관입니다.
이 질환은 외음부의 심한 가려움, 치즈 같은 질 분비물, 성관계 시 통증, 소변 볼 때의 불편함 등을 포함한 다양한 증상들을 동반합니다. 일반적으로 플루코나졸과 같은 항진균제의 경구 복용이나 질 내 삽입용 질정제를 통해 치료가 이루어지며,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 골반염이나 임신 관련 합병증을 비롯한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위험이 있기 때문에 조속한 치료가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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