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IMF 때 2금융권도 안전했나요
금리도 많이 오르고 경제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고 좀 경제가 불안정한 느낌을 받은 한해였던것같아요. 제2의 IMF가 올수있다는 말까지 들은적도 있거든요. 저는 제2금융권 신협에 예금을 해두는 편인데요. 과거 IMF 때 2금융권들도 안전했나요? IMF때도 살아남은 신협이면 안전하다고 볼수있을까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경제 위기 중에 금융위기가 닥치면 높은 수신 금리와 대출 금리를 취급하는 2, 3금융권부터 타격을 입고 무너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왜냐하면 전통적이 1금융권 보다 위험이 더 큰 자산과 채권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국내 국채 위기 때도 리스크가 큰 PF 채권을 가진 2금융권부터 위지 징후가 불거졌습니다. 이상 간략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과거 IMF당시에는 1금융권 은행들도 부도가 많이 났던 상황이라서 2금융권은 더욱 위험지대였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신협의 경우는 점단위 조직이다 보니 완전한 파산으로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고 개중에는 살아남는 지점도 있어서 신협의 '모든지점이 안전하다'라고는 말씀드리기 힘들지만 신협 자체가 살아남는다는 것은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가급적이면 지금 경제위기가 지난 2008년도 금융위기 당시보다 심각한 상황으로 여겨주시고 2금융권에 자산을 예치하시는 것보다는 1금융권 위주로 자산을 예치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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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시중은행들은 큰 타격을 입었지만 상호금융기관 및 저축은행 업계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998년말 기준 총자산 7조원, 당기순이익 1,565억원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에서도 전국 3,200여개 조합 중 부실조합 비율이 0.6%에 불과하는 등 재무건전성 측면에서 타 금융기관 대비 우수한 건전성을 유지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1997년 말 제일은행은 대량 예금 인출 사태에 직면했습니다. 결국 정부는 IMF와의 합의에 따라 제일은행을 팔기로 결정했고 제일은행 매각은 외환위기 이후 국내 은행의 첫 번째 해외매각 사례였습니다. IMF사태가 온다면 제1금융권과 2금융권 모두 안전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