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황주영 한의사입니다.
남천나무 열매는 남천실이라고 하는데 한약재로는 잘 쓰진 않습니다.
남천나무는 오늘날에는 주로 정원수로 심지만 원래 쓰임은 약용식물이라고 합니다.
열매에는 여러 종류의 알칼로이드 성분이 들어 있으며, 지각 및 운동신경을 마비시키는 작용을 하여 기침, 천식, 해수, 간기능 장애 등에 쓴다고 합니다.
잎은 위장을 튼튼히 하고 해열을 시켜주며, 기침을 멈추게 하며, 미량의 청산(靑酸, 시안화수소)이 들어 있는데청산 때문에 음식의 변질을 막기도 하여 음식 위에 남천 잎을 얹어두기도 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