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 금리가 되면 적금 이율은 어떻게 될까요?
마이너스 금리가 되면 은행에 돈을 맡기면
맡긴 돈 만큼 이자를 지불해야 한다던데 사실인가요?
사실이라면 적금 역시 이율이 마이너스가 되는건지..
마이너스 금리가 도입되면 은행 적금 상품은 어떻게 변할까요?
마이너스 금리라고 하여 은행예금이 마이너스 금리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맡긴 돈 만큼 예금주가 이자를 은행에 지불해야 하는 사태가 일어나지는 않을 것입니다.
마이너스 금리라는 말은 중앙은행의 기준금리가 마이너스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실제 예금금리는 이 기준금리에서 일정 금리를 가산하여 산정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시행한다면, 은행 적금 상품의 금리가 매우 낮아질 것은 자명하지만 기준금리와 함께 마이너스가 될 일은 없어 보입니다. 역사적으로 그런 극단적인 상황이 있었나 모르겠습니다.
마이너스 금리는 소비자가 은행에 맡기는 이율이 아닙니다.
현재 한국 기준금리가 0.75% 입니다. 경기가 안 좋아지면 기준금리를 마이너스로 내릴수도 있다는 가정하에 기준금리가 마이너스가 되면 시중은행이 한국은행에 돈을 맡길때 받는 금리가 마이너스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시중은행은 돈을 한국은행에 맡기지 않고 시중에 풀게 되겠죠. 경기가 극도로 안 좋질때는 가능하나 지금으로서는 현실 가능성이 희박합니다.
이런일이 실제로 벌어진다면 소비자가 은행에 돈을 맡길때는 0.1%으로 이자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이율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되서 소비자는 투자를 할 것이고 돈의 유동성이 커지게 됩니다.
현재도 0%대에 이자를 받아도 의미가 없다고 생각되서 부동산 및 주식투자를 하려는 소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