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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손한거북이
공손한거북이22.04.26

한국에서 표준 전압이 110v에서 220v로 바뀐 이유가 무엇인가요?

제가 어렸을적만 해도 110v 제품도 많이 있었는데

어느 순간 다 220v로 바뀌더라고요.

외국은 아직 110v도 많이 사용하던데 한국은 왜 220v로 다 바뀌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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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꼼꼼한가젤241입니다.

    1973년 이전에 우리나라 가정용 전기의 전압은 110V였습니다. 한국전력공사는 가정용 전기의 전압을 110V에서 220V로 높이는 승압사업을 추진하여, 2005년 일부 노후 건물이나 승압 거부 고객 등을 제외하고 전국 1,753만 가구에 220V 승압을 완료했는데요.이 사업을 위해 총 투자비 1조 4,000억원에 연인원 757만명이 투입됐습니다. 이처럼 많은 인력과 돈을 투입해서 승압 사업을 추진한 이유는 바로, 전기의 사용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에요!

    우리 주변에는 TV, 냉장고, 세탁기를 비롯하여 김치 냉장고, 에어컨, 휴대폰 충전기 등 전기를 사용하는 기기들이 과거보다 많아졌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인데요. 전기 사용량이 증가하면 기존에 깔려 있는 전선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지고, 과부하가 생겨 정전 사고가 빈번히 일어 날 수 있기 때문이죠.하지만 그렇다고 전국의 모든 전선을 교체할 수 없는 노릇이기에 전압을 올린 것이랍니다. 그 결과 발전소에서 먼 곳까지 전압을 공급하는 능력이 증대되었습니다.

    또한 설비증설 없이 2배 정도의 전기 사용이 가능해졌고 전기 사용 시 손실도 75%줄임으로써 매년 40억 kWh의 전력손실과 전력설비 건설·유지비 1,700억원을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40억kWh의 전력은 2004년 기준 제주도 연간 사용량의 약 1.5배 규모인거죠!

    특히 승압으로 전력 손실이 감소한 만큼 제조원가가 줄고, 국제적으로 220V급으로 표준화돼 있는 가정용 전압을 채택함으로써 기자재 제조업체가 국제 표준전압으로 제작이 가능해져 품질 향상과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편 세계적으로 220V급 전력을 사용하는 국가는 중국,영국,프랑스,독일 등 141개국이며 110V 및 220V급 전력을 함께 쓰는 국가는 미국,일본,러시아 등 51개국, 110V만 쓰는 국가는 세네갈 등 8개국이라고 해요~즉, 대부분의 나라들이 220V급을 표준전압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얘기죠^^

    출처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kescomiri&logNo=100209320945&proxyReferer=https:%2F%2Fm.search.naver.com%2Fsearch.naver%3Fquery%3D%25ED%2591%259C%25EC%25A4%2580%25EC%25A0%2584%25EC%2595%2595%2B%25EC%259D%25B4%25EC%259C%25A0%26where%3Dm%26sm%3Dmob_hty.idx%26qdt%3D1


  • 안녕하세요. 메타스터디입니다.

    한국에서 표준 전압이 110V에서 220V로 바뀐 이유는 경제적 효과 때문인데요.

    우리나라는 1973년부터 2005년까지 32년동안 110V에서 220V로 바꾸는 사업을 진행했고,

    투자비 1조 4천억원이 들었다고 합니다.​

    110V, 220V에서 V는 전기의 압력을 뜻하는 것으로 V앞에 숫자가 커질수록

    전기가 가정으로 전해지는 압력(전압)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전압이 220V로 올라가면 전류가 약해도 충분한 전력이 공급되고,

    발전소에서 전기를 사용자에게 보내줄 때 발생하는 전기의 손실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게다가 전기료도 더 적게 나오며, 정전의 가능성도 줄어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훨씬 더 경제적이게 되는 것이죠.​


  • 안녕하세요. JAMESON입니다.

    출처: 충청투데이 [투데이춘추] 우리나라는 왜 220V를 쓸까 이호철 청주시 공원조성과 공원정책팀 2020.02.16 입니다

    해외여행 필수품 중의 하나가 여행용 멀티 어댑터이다. 나라마다 사용 전압이 다르고 콘센트 모양이 다르므로 어댑터를 이용해 다양한 종류의 표준전압에 대처하고 있다. 일본·미국·대만은 110V를 사용하고, 유럽은 220~240V를 사용하는 등 나라마다 이용 전압도 다르고, 주파수·플러그 모양·크기도 제각각이다.

    그렇다면 세계 여러 나라는 전압을 통합해 사용하지 않고, 우리나라는 왜 220V를 사용할까. 한국도 처음 전기가 보급될 때는 11자 모양 콘센트의 110V를 표준전압으로 사용했다. 1973년부터 2005년까지 32년에 걸쳐 1조 4000억 원을 들여 220V로 표준전압을 바꾸는 작업을 진행했다. 어렸을 적 집에서 일명 '도란스(trance)'라고 변압기를 사용했던 기억이 있다.

    한국전력공사 승압 작업으로 인해 110V의 가전제품을 220V의 콘센트·전압에 이용했다. 220V 승압 작업을 진행했던 이유는 전력 손실을 줄이고 같은 굵기의 전선으로 많은 전력을 보내기 위함이었다. 전압이 높을수록 저항으로 인한 손실도 줄어들고 발전소에서 가정으로 보급하는 데까지의 전기 전달 효율이 높아진다. 쉽게 수도관에서 나오는 물이 수압이 높을수록 더욱더 강하게 나오는 것에 비유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110V에서 220V로 전압을 높임으로써 설비의 증설 없이 기존보다 2배 정도의 전기 사용이 가능해지고, 전기 손실도 줄어 세계 최저 수준의 전기 손실률을 기록하게 됐다고 한다. 물론 220V를 이용해 가정에서 전기에 노출될 경우 위험성은 더 높을 수 있다.

    110V를 표준전압으로 사용하는 일본·미국은 220V로 전압을 높이려면 비교적 넓은 대지와 긴 송전선로로 인해 전력설비 교체 비용과 기존의 전자제품 이용으로 엄청난 비용과 시간이 들어가기 때문에 승압이 어려운 상황이다. 또 지진이나 허리케인과 같은 천재지변으로 인한 위험성이 높고 유지 관리에 어려운 점, 다수의 민영 전력회사로 운영된다는 점도 승압이 어려운 이유라고 생각한다.

    국가마다 표준전압이 달라서 조심해야 할 사항도 있다. 콘센트 모양만 맞추면 사용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겠지만 110V 가전제품을 우리나라로 가져와서 220V에 사용하면 제품이 망가지고 화재나 폭발이 일어날 수도 있다. 반대로 220V 가전제품을 110V에 사용하면 낮은 전압으로 인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는다. 해외에 나가서 가전제품을 이용하거나 해외 제품을 직접 구매해 가정에서 이용할 때는 꼭 주의해 사용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