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에 발생하는 종기는 죽은 피부세포와 세균이 모낭을 막아 염증을 일으키는 모낭염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양한 세균이 원인이 될수 있습니다. 덥고 습하여 땀이 많이 날때 쉽게 발생합니다. 엉덩이,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통증, 열감이 느껴지고 시간이 흐르면 병변이 물렁해지면서 고름이 터질수 있습니다. 흉터나 색소침착이 남을수 있습니다. 종기 예방을 위해서 청결을 유지하고 공기가 통할 수 있는 속옷이나 하의를 입는 것이 좋으며 오래 앉아있지 말고 자주 일어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만일 종기가 발생하였다면 피부질환 연고를 발라주는 것이 도움이 되며 완화되지 않는다면 피부과나 외과에서 절제하여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급하게는 절개배농을 통해 농양을 배출시키고 염증을 완화할 수 있겠지만 궁극적으로는 모소낭에 대한 완전한 수술적 절제를 요합니다.
제거시 모소낭의 원인이 되는 내생모(ingrown hair)에 대한 제거 및 가능하다면 피판술을 통해 엉덩이의 골이 정중앙에 위치하지 않으면서 깊은 골을 만들지 않고 편평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추후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추가로 레이저를 이용한 제모까지 시행한다면 완벽한 처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