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준비해서 원하는회사에 붙었는데 정신적문제로 첫날에 안간다고했어요

생산직쪽으로만 근무하다
사무직쪽으로 처음 진심으로 열정다해서 준비하고 했는데
사장님도 맘에들어하셨고( 물론 이후엔 어찌될지모르는거지만) 회사도 오래되고 중견기업이고 직업대학에서 배운걸 그대로 하는곳이라 집에서 공부했던거 복습만 하고 가면 되는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대인기피증이 있었고 공황장애까지왔었어서
언제 제발할지모르고 쓰러져서 병원실려갈지모른다는 압박감이 대단하더군요...
그러다 회사에서 왜 미리 말안하고 숨겼냐
하고 짤리면 어쩌지.. 이런 불안함 휩싸였습니다.
물론 약은 복용중입니다. 심리상담도 간단하지만 가끔식 받고있습니다.

밤에 잠도 안와서 날밤을 새버렸고 결국 첫날에 지각하고 그만두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직장을 오래다니길 부모님이 너무 바라고 계십니다. 그 압박감에 지금또 채용공고를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면접합격 후 회사 들어가는것 까진 해본결과 어렵지 않은것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신경정신과적문제가 심각한편이라서 문제일으키거나 할지 불안해서 첫날에 현관문밖으로 발이 떨어지질않더랍니다. 준비 다 ~ 해놓고요...

저는 어릴때부터 만성우울증을 가지고잇었고

가정에선 학대를 받아 그것을 숨기고 싶어 밖에선 가면을 쓰고 생활하는 일명 가면성우울증? 그런류같았습니다.

모두에게 인정받지못하면 타인이 자신을 이상하게 볼꺼고 그러면 나는 이상한 사람이고 대인기피에 걸린것입니다.

직장인들 회사다니면서 공황장애 가끔식 자주오는편이라고 들었습니다.

심리상담사분들께

조언을 구하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