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물의 끓는 점은 용액 내부의 분자 운동에 의해 결정됩니다. 따라서 불순물이 들어간 물의 경우, 불순물 분자가 물 분자와 상호작용하여 용액 내부의 분자 운동을 방해하게 됩니다. 그 결과, 불순물이 들어간 물의 끓는 점은 순수한 물의 끓는 점보다 높아집니다.
따라서 라면을 끓일 때, 라면 스프에는 불순물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라면 스프를 넣고 끓이는 것이 먼저 끓게 됩니다. 이후에 라면 면을 넣으면 면이 익히기 시작하고, 용액 내부의 온도가 상승하여 끓는 점이 더 높아지게 되어 면이 적절히 익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