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전립선암 검사는 주로 두 가지 방법으로 이뤄집니다. 직장수지검사(DRE)와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입니다.
직장수지검사는 의사가 직접 손가락으로 직장을 통해 전립선을 만져보는 검사입니다. 전립선의 크기나 딱딱한 정도 등을 확인할 수 있어요. 간단하지만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PSA 검사는 혈액검사를 통해 전립선특이항원 수치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전립선암이 있으면 이 수치가 올라가는 경향이 있어요. 하지만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염에서도 수치가 올라갈 수 있어 확진을 위해서는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
두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전립선 조직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이는 전립선에서 조직을 채취해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검사로 암 확진에 필수적이에요.
전립선암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정기검진이 중요합니다. 50대 이상, 전립선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등은 검사를 고려해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