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무역 분야 지식답변자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중국 정부의 ’원자재 가격 안정화 조치’의 영향으로 중국 내 철강제품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는 기사가 나온 바 있지만, 중국은 지난해 연말부터 미국의 경제분야 대중국 압박이 더 거세질 것으로 예상하고 대비책으로 자국산 철강제품의 해외수출을 사실상 막고 있으며 세수제도 변경을 통해 자국내 철강제품 수출장벽을 높여버렸다고 합니다.
또한 지난 5월 1일부터 열연, 냉연, 철근, 선재, 도금강 등 철강제품 증치세 환급제를 폐지, 자연스레 그만큼의 가격인상 효과와 함께 국제 철강제품 시장에서 중국산이 귀해졌다고 합니다.
철스크랩 분야에서 고전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철스크랩(부스러기 고철) 업계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베트남, 터키 등 다섯 개 나라를 주요 고철수입국으로 분류하는데, 이중 터키는 미국산을 독점하다시피하며 들여가고, 나머지 나라들에서 나오는 고철류를 한·중·일·베트남 등 4개국이 나누어 가지는 양상이었는데 올 들어 중국이 바닥의 부스러기까지 긁어가면서 나머지 3개국은 제대로 된 국제고철을 구경조차 못하는 처지라고 합니다.
여러가지 상황들을 고려하면 단기간에 철강 가격의 고공행진이 끝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