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 안좋으면 많이 졸린가요?
간은 우리 신체에 장기 중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간이 안좋거나 그러면 평소에 많이 졸릴 수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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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간은 대사, 해독, 단백질 합성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중요한 장기입니다. 간 기능이 저하되면 피로감, 졸림, 식욕부진,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만성 간 질환 환자의 경우 기면증(과도한 졸림)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 질환으로 인한 피로감과 졸림은 간 기능 저하로 인해 노폐물이 제대로 처리되지 못하고, 독성 물질이 뇌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성적인 피로감이나 졸림이 있다면 간 기능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간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해독 작용을 수행하는 장기이며, 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물질을 처리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합니다. 간 기능이 저하될 때, 몸은 여러 가지 증상을 보일 수 있는데, 이는 간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독소가 체내에 축적되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피로감이 증가하고, 그 결과로 과도한 졸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간경변이나 간부전과 같은 심각한 간 질환의 경우, 혈액 내 암모니아 수치가 증가할 수 있는데, 이는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혼수 상태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를 간성뇌증이라고 하며, 졸음, 혼란, 기억 장애, 성격 변화와 같은 다양한 신경 정신적 증상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졸림은 매우 흔한 증상이며, 간 기능 장애 이외에도 수면 부족, 과로,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패턴, 특정 약물의 부작용, 다른 건강 문제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과도한 졸음이 지속된다면, 이를 평가하고 다른 잠재적 건강 문제를 배제하기 위해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이 좋지 않을 경우 그로 인해서 피로함을 쉽게 느끼고 많이 졸릴 수 있습니다. 해당 증상이 꼭 간의 문제에 의한 것이라고 알 수는 없지만, 간이 문제가 있을 경우 그럴 수 있는 것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