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미정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일단 질문자님의 아이 연령을 잘 몰라 대표적인 아이들 지도방법으로만 말씀드릴게요^^
짜증을 많이 내는 아이들은 감정에 민감한 경우가 많고 싫은감정을 짜증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있어요~
첫째, 부모님은 마음이 급하시고 아이들은 천천히 행동할 경우에 짜증을 낼 수 있습니다.
이럴경우 어린 아이들은 조급하게 행동하지 마시고, 시간 간격을 두고 반복적으로 이야기합니다. 단! 부모님께서 아이에게 짜증내는 어투로 말씀하시면 아이들이 보고 따라합니다^^ 큰 아이들은 시간에 대한 개념을 알 수 있도록 0시에는 ㅁㅁ을 해야 돼. 라고 이야기하며 안했을 경우 결과를 알려주고 아이가 결과에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둘째, 잠에서 깰 때와 같이 무의식적으로 짜증을 내는경우입니다.
사람들은 보통 수면패턴이 있습니다. 잠이 많거나 늦게자고 늦게 일어나거나 일찍자고 일찍 일어납니다.
아이들도 수면 습관을 길러주지 않으면 일어날 때 힘들어하거나 원래 힘들어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일찍 잠을 재우거나 깨울 때 일어나는 시간에 팔이나 다리를 조금 주물러 주시거나 앉을 수 있게 해주시면 좋습니다. 짜증을 낸다면 어린아이들은 아이가 좋아하는 주제로 이야기를 하며 아이의 정신이 맑아질 수 있도록 하면좋고, 큰 아이들은 아이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좋으며 부모님들의 인내심이 필요할 듯 합니다^^
셋째, 하고 싶은 것을 못할 때 짜증을 내는 경우 입니다.
이런 경우는 모든 사람들이 하고 싶은 것을 못하면 짜증이 납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구요.
하지만 할 수 있을 때와 없을 때가 있고, 부모님께서 무조건 못하게 막으시는건 옳지못합니다.
할 수 없을 때는 다음에 할 수 있는 경우를 약속하고 꼭 기억하셨다가 약속을 이행하셔야합니다.(이런 부분이 신뢰와 직결되며 아이가 감정을 조절하고 부모의 말을 듣는 행동을 습득합니다.)
티비, 컴퓨터 등 미디어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이 두려워 아이에게 무조건 못하게 하는 것 보단 조금만 볼 수 있도록 한계를 설정해줍니다. 이 경우 중독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아이가 짜증을 부릴경우 적당한 무시와 조건(숙제를 하면, 책 읽기를 하면 등)을 붙여 상황을 만들어야합니다. 어린 아이들은 부모님이 함께 놀이하거나 뛰어노는 등의 전환을 해주면 자연스럽게 짜증내지 않고 시선을 돌릴 수 있습니다^^
짜증내는 상황이 너무 다양해서 이렇게만 말씀드리네요.
생활 속에서 짜증나는 상황은 언제나 발생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아이들은 부모님의 어투, 억양, 단어를 따라하며 닮아갑니다.
항상 아이들 앞에서 짜증내는 말투가 아닌 부모님께서 듣고 싶은 고운 말씀으로 아이들에게 하신다면 아이들도 똑같이 표현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