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화통도감은 고려 말 설치된 화약 및 화기 제조를 담당하는 기관입니다.
1377년 최무선의 건의에 따라 설립되었고 1389년 폐지되었습니다. 로켓형 무기인 주화, 신호용 대포인 신포를 비롯해 18종의 화약 무기를 개발했습니다.
고려의 무신 최무선은 중국 강남의 상인 이원으로부터 화약 제조법을 배웠고 화약의 주원료인 염초의 제조에 성공 후 그 효력을 시험하고 여러 차례 조정에 건의한 후 화통도감이 설치되었습니다.
화통도감은 화약을 제조하고 각종 화기, 즉 대장군, 삼장군, 이장군, 육화석포, 화포, 신포, 화통, 화전, 철령전, 피령전, 질려포, 철탄자, 천산오룡전, 유화, 주화, 촉천화 등을 만들었습니다.
이 때 만들어진 화포들은 당시 삼남지역에 출몰하여 약탈을 일삼던 왜구를 물리치는데 사용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