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에 병자의 치료와 빈민의 구제를 목적으로 설치한 기관으로 필요에 따라 임시적으로 설치되었습니다. 예를들면 예종 4년(1109) 5월 개경에 전염병이 크게 유행하여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시체를 거리에 방치하는 사태에 직면하자 구제도감을 설치하여 문제를 처리하였습니다. 유사한 기구로서 예종 원년(1106) 설치한 동서제위도감(東西濟危都監), 그리고 충목왕 4년(1348)에 설치한 진제도감(賑濟都監), 공민왕 3년에 설치한 진제색(賑濟色)을 들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구제 도감은 고려시대 질병환자의 치료 및 병사자의 매장을 관장하던 임시관서라고 합니다. 내용 1109년 (예종 4) 4월 개경의 백성들이 질병에 걸리자 이들을 치료하고, 병으로 죽은 사람들의 시체와 뼈를 거두어 드러나지 않게 하기 위하여 설치하였는데 이처럼 구제도감은 전염병자 등을 구제하기 위한 의료기구였으나, 1348년 , 충목왕 4년 2월 진제도감으로, 1381년 인 우왕 7년에는 진제색으로 명칭이 바뀌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