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학문

역사

잘난몽구스218
잘난몽구스218

임진왜란 당시 귀걸이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이 시신 수습 시 귀를 잘라 보고를 했다는 것은 익히 들었는데,

일본군이 귀가 막혀있으면 일본군의 귀를 섞어다 해서 그걸 빼고 뚫린귀만 셌다고 하는데요

이것은 사실인가요? 어느 사료를 보면 알수있나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전문가 답변 평가답변의 별점을 선택하여 평가를 해주세요. 전문가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 노란굴뚝새46
    노란굴뚝새46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597년 발발한 정유재란은 조선과 일본에 전혀 다른 두 개의 무덤을 남겼습니다. 일본 쿄토에는 일명 귀무덤으로 불리는 코무덤이 있습니다. 토요토미 히데요시를 신으로 모시는 도요쿠니 신사 정면에 있는데 쿄토시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정유재란 당시 조선인들의 코를 베어 와 묻은 무덤입니다. 원래는 코무덤인데 잔인하다고 하여 귀무덤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왜군들은 히데요시의 명령에 따라 조선 군인 뿐만아니라 일반인들의 코도 소금에 절여 보냈고 히데요시는 코 영수증까지 써주었다고 합니다. 일설에는 이 무덤에만 12만 6천명의 코가 묻혀있다고 합니다. 조선인들을 전리품으로 생각한 일본인들의 잔인함과 조선인들의 원혼이 담겨있는 곳입니다. 반면에 진도군 고군면 왜덕산에는 명랑대첩 당시 사망한 일본 수군들의 공동묘지가 있습니다. 인근 울돌목에서 대패해 숨진 왜군 100여명의 시신을 수습하여 죽어서나마 고향 일본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동남향 해변 양지바른 산자락에 묻어주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