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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멧돼지125
영원한멧돼지12522.12.15

채권금리와 채권가격은 왜 반대로 움직이나요?

주식 초보입니다

채권금리가 오르면 채권가격이 떨어진다고 하던데 왜 그런건가요? 쿠폰 금리가 오르면 가격도 올라야되지 않나요? 그리고 채권은 만기시 쿠폰이자를 보고 투자하지 않나요? 왜 가격변동이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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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말하는 채권의 가격이란 신규발행되는 채권이 아닌 기존에 발행되어진 채권의 가격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채권 만기시에 받게 되는 금액의 기준은 '액면가'로 이 금액은 변동되지 않는 금액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채권의 가격이 변한다는 것은 '거래가격'이 변하는 것을 말합니다.

    채권은 예금과 동일하게 발행시에 '액면가'와 '명목금리'를 지정하여 만기에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은 동일합니다. 하지만 은행예금은 서로간에 명의이전이 복잡한 반면 채권은 서로간의 매수매도가 자유롭게 이루어지게 됩니다. 여기서 채권과 금리와의 관계에 대해서 예시를 들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월 1일에 1년만기의 100만원 액면가의 채권을 2%의 금리에 발행하였습니다. 1월 1일 기준에는 예금 금리가 1.5%로 예금금리 보다 높아서 채권을 구매하려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6월 1일이 되면서 예금 금리가 3%가 되었고 채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앞으로 금리가 더욱 오를 것이라 생각해서 채권을 매도하고 예금을 가입하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2%의 채권을 예금금리가 3%인 상황에서 사려고 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채권을 가진 사람들은 채권을 할인해서 팔게 됩니다. 즉 액면가 100만원짜리를 99만원에 팔게 되면서 1만원의 손해를 보고 채권을 매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 여기서 왜 금리가 2%밖에 안되는 채권을 구입하였을까라는 의문이 들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굳이 금리가 2%인 채권을 매입한 이유는 채권의 '실질금리'를 따졌을 시에는 만기가 6개월 남은 채권이 더 많은 이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23년 1월 1일에 만기가 되면 채권을 99만원에 구입한 사람이 받게 되는 원금과 이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99만원으로 채권을 구입한 사람은 102만원의 원금과 이자를 받게 되며, 1년을 기준으로 채권의 실질이자율을 따지게 되면 약 6%의 이자율을 적용받게 됩니다.

    즉, 채권을 싸게 판 사람은 위와 6% 이상의 수익을 얻지 못하는 이상은 손실이 발생한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금금리 상승으로 채권투자자들이 손실을 보았다라고 이야기하게 되는 이유입니다.

    이렇게 채권의 '거래가격'이 금리의 상승에 따라서 하락하게 되는 것은 기존 채권을 보유한 사람들이 향후 금리 상승이 추가적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채권을 매도하려는 성향이 강해지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고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추천 한번 부탁드릴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이상엽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리가 오른다는 의미는 신규로 발행하는 채권의 금리가 오른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이미 발행된 채권은 채권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이 하락하게 됩니다. 그리고 가격의 하락폭은 채권의 만기가 길수록 많이 하락하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기준금리가 올라간다면 채권의 가격은 하락하며

    그 이유는 새롭게 발행되는 채권의 이자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그 이전의 발행된 채권은 메리트가 사라져 가격이 하락하는 것이니 참고하세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12.15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기준 금리가 오르면 채권의 가격이 내려가고, 금리가 떨어지면 채권 가격이 오릅니다. 여기서 채권 가격은 시장에서 거래되는 해당 채권의 매매 가격을 말합니다. 채권에도 정기 예금처럼 정해진 금리가 있기 때문인데요. 시중 금리가 올라도 이미 발행된 채권의 금리는 제자리입니다. 즉 새롭게 발행될 채권들은 높아진 금리 수준을 반영해서 더 많은 이자를 주겠다고 할 테니 기존 채권을 살 필요도 없습니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인상된 후 발행된 채권보다 가치가 낮아지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각각 발행 된 채권의 금리(쿠폰)은 고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채권은 시중에서 거래가 될수 있는 점을 먼저 설명 드리고요.


    예금으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질문자님이 1000만원짜리 예금을 이율 3%에 1년동안 고정 금리로 계약을 하였고 이것은 해지가 안되는 상품 입니다. 하지만 한달 뒤에 5%로 금리기 상승했다고 한다면, 앞서 계약한 2%의 이자만큼 손해를 보게 되고 해당 상품은 그만큼 가치가 떨어져야만 시장에서 유통이 가능 할 것 입니다.


    저 예금을 이제 채권으로 바꿔서 생각해보시면 이해하기 쉬우실꺼에요 ㅎㅎ


    추가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다면 댓글을 남겨주시면 설명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