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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로운돌꿩252
호기로운돌꿩25223.07.11

노인들이 나이가 많이들어 돌아가시기 전에 온몸이 서서히 마비 되나요?ㅠㅠ

나이
40
성별
여성

할머니가 올해 92세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정정하셨는데 최근에 풍으로 쓰러지시면서 거의 모든 기능을 잃어가고 계신 것 같아요.

가족들이 모두 할머니 댁에 와서 할머니를 돌봐드리고 함께 시간을 보내고 간병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풍으로 마비가 온 것이 좋지는게 아니라 점점 더 악화되고 있어요. 마치 꽃이 시들듯 시들어 가는 듯한 모습입니다.


나이가 많이 드셔서 사실 언제 돌아가셔도 이상한 상황은 아니지만 너무 급격하게 온몸에 마비가 오고 기능이 하나씩 망가져 가는 것을 보니 노인들이 마지막에 돌아가시기 전에 온몸의 기능이 하나씩 마비되는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해서 질문 올립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밥은 넘기셨는데 오늘은 죽이나 미음 외에는 못 넘기시고 어제는 아래 턱이 마비가 돼서 말을 못하겠다고 하시더니 오늘은 아예 말씀을 못 하세요...


이것이 노환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인가요?

혹시 좋아지실 가능성은 아예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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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7.12

    안녕하세요. 이욱현 의사입니다. 노환에 의한 현상인지 아니면 다른 질환이 있어서 급격히 나빠지는지는 검사를 통해서 확인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노인 진료를 할 때 어려운 점이 증상이 노화 과정인지, 병에 의한 것인지 구변이 매우 어렵다는 사실입니다. 적극적인 치료나 중재를 원하신다면 진료를 받고 검사를 받아서 확인하시는 방법을 택하시는 것이 좋고 그렇지 않다고 가족들이 상의 후에 결정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증상 만으로 구별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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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할머니께서 많이 쇠약해지셔서 마음이 많이 아프시지요. 풍으로 쓰러지셨다는 것으로 보아 뇌졸중으로 인해 몸의 근육들이 위축되어가는 과정이라 생각됩니다. 시간이 지나도 호전될 수 없는 병변이라 어쩔 수 없지만 가족분들께서는 많이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임종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고 계신 것 같습니다. 마지막 순간에도 할머니께서는 질문자님과 가족분들이 곁에 계셔서 행복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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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사람의 몸은 나이가 들수록 또한 죽음에 임박할수록 기능이 점점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어르신들의 경우 식사를 못 하고 삼키는 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급격히 임종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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