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해가너무하고싶은데어떡해해야하나요
자해 하고싶어요 그리고 요즘 걱정이 너무 많아서 고민이에요 우울증 약간 있어서요 힘들었었어요 하 어떡해요. 극복하고싶어요 제발요
자해를 하고 싶은 충동이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정신건강 상 많이 불안정하고 위험한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혼자서 고민하고 힘들어하지 마시고 정신건강의학과에 다니면서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자해를 생각할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하고 우울감이 있다면 치료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경우 스스로의 노력으로 극복하는 것은 쉽지 않으므로 상담 치료나 약물 치료 등을 통해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일상 생활을 유지하는데 문제가 있고 자해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면 정신건강의학과 내원하여 진료를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올려주신 내용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어떤 상황인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정신적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긴장되는 상황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해당 상황을 피하고 싶어서 자해를 하는 것은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악순환에 빠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감정이 들을 때에는 혼자만 간직하는 것이 아니라 믿을 수 있는 다른 사람과 해당 상황을 공유하고, 격려와 지지를 받아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상담 센터나 병원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에 연락을 취해보시길 바랍니다. 스트레스가 많을 때에는 육체적 손상보다는 건강한 취미 생활을 만들어서 해보시길 바라며 잘 이겨내시길 응원합니다.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지금 적어주신 내용만으로도 상당히 힘든 상태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먼저, 이런 생각과 감정을 혼자 감당하려고 하기보다 누군가에게 바로 알리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지금 단계에서 우선 확인드리고 싶은 점은 두 가지입니다.
1. 자해 생각이 지금 당장 행동으로 이어질 만큼 강한가
2. 주변에 바로 연락할 수 있는 가족·친구·보호자 어른이 있는가
지금 즉시 도움이 필요하다고 느껴진다면 아래 중 가능한 것을 바로 하세요.
• 집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보호자나 어른에게 지금 느끼는 감정을 그대로 알리기
• 혼자 방에 있지 말고 사람 있는 공간으로 이동하기
• 심해지면 24시간 상담 번호(국번 없이 1388 청소년 상담·위기 지원)로 바로 전화하기. 대화만 해도 긴장이 내려갑니다.
• 통제 안 되면 112에 도움 요청도 가능합니다. 위기 상황에서는 과한 행동이 아닙니다.
자해 충동 자체는 병이 아니라 ‘지금 감정이 감당 범위를 넘었다’는 신호입니다. 우울감·걱정·스트레스가 겹치면 10대에서도 흔히 나타납니다. 하지만 반복되면 치료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단기적으로는
• 불안·우울이 올라오는 순간, 혼자 생각을 더 키우지 말고 바로 타인에게 말하기
• 몸을 다치지 않는 방식으로 감정을 잠시 분산시키기(찬물로 손 씻기, 짧은 산책, 심호흡처럼 안전한 방법)
• 밤 시간 혼자 오래 있지 않기
장기적으로는
• 학교 상담실, 청소년상담센터(1388) 이용
• 우울감이 지속된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로 정확히 평가받기
지금 가장 필요한 건 혼자 버티지 않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