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이 야간뇨가 생기면서 소변 참는 버릇이 생겼는데 참으면 안좋을까요?
특히 낮에는 괜찮은데 밤에 자다가 두세번씩 가는 게 너무 힘들고 귀찮고
삶의 질이 확 떨어지네요.
소변 참으면 방광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말을 얼핏 들은 것 같기는 한데
참는 버릇 안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야간에 소변을 보기 위해 자주 깨는 것을 야간뇨라고 하며,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분 섭취 습관, 당뇨병, 전립선 문제, 수면 무호흡증, 심지어는 특정 약물의 부작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낮보다 밤에 소변이 더 자주 마려운 것을 의미하며, 수면의 질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소변을 자주 참는 것은 방광의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방광은 탄력 있는 근육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어 일정량의 소변을 저장할 수 있으며, 정상적으로는 소변을 참을 필요가 있을 때 그 기능을 발휘합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소변을 과도하게 참으면 방광의 정상적인 신호 전달 체계가 방해받을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배뇨 문제, 방광염, 심지어는 방광의 기능 저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입니다.
소변을 억지로 참으면 요로 감염이나 방광염 발생 위험성이 증가하며 방광 건강에도 좋지 못합니다
야간뇨 때문에 불편하다면 비뇨기과 진료 후 샥물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소변을 참는 버릇이 방광 건강에 좋다고 할 수도 없으며, 반대로 그렇다고 하여 딱히 안 좋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다만 소변을 종종 참는다면 방광 내에 소변 저류가 발생하면서 요로감염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긴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