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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유얼마더
아임유얼마더22.12.06

방광염이 자주 생겨요. 평소 소변을 자주 참는 습관이 영향을 미치는 걸까요?

나이
37
성별
여성

방광염에 자주 걸립니다.

볼일을 본 후에도 시원하지 않고, 화장실에 가고 싶은 느낌도 자주 들고..

그래서 귀찮아 소변을 참는 습관이 생겼어요.

자다가도 요의를 느끼면 그냥 참고 자고,

낮 시간대에도 할 일을 다 끝낼 때까지 요의를 참는 게

습관이 돼버렸어요.

이런 습관이 방광염 재발에 영향을 끼치나요?

소변 참는 습관으로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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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6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12.07

    안녕하세요. 노동영 의사입니다.

    방광염 때문에 걱정이시군요.

    방광염은 여성에게서 흔하며, 하부요로계를 통해서 세균이 방광으로 가서 감염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방광영의 증상은 소변볼때 따끔거리는 느낌과 함께 혈뇨가 나오기도 합니다. 굉장히 재발이 흔합니다. 여성은 요도가 짧기 때문에 질에 있는 세균이 잘 들어가서 평소에도 방광염이 잘 생기는데 성관계로 인해 더 잘 들어가게 됩니다.

    치료는 항생제로 합니다. 방광염을 방치할 경우 신우신염 등 상부요로계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조기에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방광염이 있을 때는 소변을 참지않고 바로바로 배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뇨기과나 산부인과에서 진료를 받으시길 권유드릴게요.

    답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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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현호 의사입니다.

    급성 방광염은 요로계 이상 없이 세균 감염에 의해 염증이 방광내에 일어나는 질환입니다. 여성은 해부학적으로 요도가 짧고 장내세균이 회음부와 질 입구에 쉽게 증식하여 방광염에 더 잘 걸릴 수 있습니다. 소변을 자주보거나 갑자기 요의를 느끼는 증상, 배뇨시 불편감이나 통증, 잔뇨감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항생제를 일정 기간 복용하면 치료되지만 만성적인 방광염의 경우 장기간 항생제를 투여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수분을 섭취하면 체내의 세균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되므로 방광염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이외 예방을 위한 식이요법은 아직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배변이나 배뇨 후 회음부와 항문 세척시 앞에서 뒤로 세척하는 습관이 중요하며, 소변을 너무 참는 것도 감염의 위험을 높이므로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성의 경우 잦은 질세척이 정상 세균총도 사멸시켜 감염의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


    급성 방광염은 80% 이상 대장균으로 인해 발병합니다. 그 외에 장구균, 포도상구균, 간균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급성 방광염은 세균이 요도를 타고 방광까지 올라가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급성 방광염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합니다. 이는 여성의 요도가 남성보다 짧고, 여성의 경우 장내 세균이 많은 항문과 세균이 잘 자랄 수 있는 질 입구가 요도와 가까워 세균이 쉽게 방광 쪽으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방광염은 보통 다음 증상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보입니다.

    ① 배뇨 중 통증, 작열감

    ② 갑작스럽게 느끼는 요의

    ③ 소변의 양은 적으나 요의를 자주 느낌

    ④ 하복부의 통증

    ⑤ 혈액이 섞인 소변

    ⑥ 탁한 소변 색

    ⑦ 강하거나 불쾌한 냄새가 나는 소변

    방광염 치료에는 항생제 치료가 효과적입니다. 단기 요법이 권장됩니다. 남성과 젊은 여성에게 항생제 치료를 시행한 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퀴놀론계 항생제를 7일 이상 투여합니다. 하지만 항생제 내성균의 경우 정맥주사 항생제를 맞아야 합니다. 방광염이 자주 재발한다면 항생제를 저용량으로 3개월 내지 6개월간 사용하거나 방광 면역 증강제를 투약하기도 합니다. 또한 방광 자극 증상을 제거하기 위하여 경우에 따라 온수 좌욕을 시행하거나 항콜린제 및 진정제를 투여합니다.

    방광염은 대부분 적절한 항생제로 쉽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방광에 영구적인 장애가 남는 경우는 드뭅니다. 90%의 환자는 항생제 치료 시작 후 72시간 내에 증상이 사라집니다.

    그러나 간혹 균이 상부 요로로 올라가 신장에 영향을 미쳐 신우신염, 신장의 농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감염이 혈액으로 퍼지는 경우 패혈증이 올 수 있습니다.

    여성의 방광염은 성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이는 여성의 질 내에 서식하던 균이 성행위에 의해 요도 입구로 이동하여 감염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밀월 방광염(허니문 방광염)이란 신혼부부가 첫날밤을 치르고 난 다음 날 신부가 소변볼 때 갑자기 통증을 느끼고 수없이 화장실을 드나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성관계 후에 방광염이 자주 재발하는 여성 환자들이 있는데, 이 경우 성관계 후에 반드시 소변을 보아서 방광을 비워내는 것이 좋습니다.

    방광염을 유발하는 나쁜 습관으로 잦은 뒷물이 있습니다. 잦은 뒷물은 질 내 산성도를 떨어트려 정상적인 인체의 방어력을 유지하는 정상 세균을 억제합니다. 또한 소변을 본 다음 휴지로 질 주위를 닦아낼 때는 항상 앞에서 뒤쪽으로, 즉 요도 입구에서 항문 쪽으로 닦아내도록 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


  • 평소에 소변을 자주 참는 습관은 방광염의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소변은 무균적인 상태이긴 하나 균이 침투할 경우 쉽게 감염을 일으킬 수 있도록 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변이 마려우면 최대한 잘 배출해주어야 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창윤 의사입니다.

    말씀 주신 것처럼 소변을 참는 습관은 균이 자라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 방광염에 좋지 않습니다.

    요의가 있다면 바로 바로 누어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여성의 경우 항문과 요도가 가까워 요로감염이 호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재발이 잦다면 해부학적인 구조적 이상으로 인해서 재발하는 것이 아닌지 화인이 필요하며 억지로 소변을 참는 것은 방광에서 소변이 역류될 가능성이 있어 권고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