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초등고학년 죽고싶다는 말을 자주해요 ...

사춘기가 쎄게와서 그런건지 가족간에 갈등때문인지

학교 교우관계는 아닌것 같아요 ... 근데 몇달전부터 나는 미래가 없다. 내 미래는 불행할거다. 죽고싶다. 고 말해요 ㅠㅠ 진짜 너무 충격받아서 밤새 잠을 못잤어요 ...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 사춘기라 혼자 생각이 깊어지다보니 느끼는 내면갈등인지 진짜 심각한 자살시도전 단계인지 그만큼 가족간의 갈등 스트레스가 도에 다달아서 그만큼 괴롭다는 뜻으로 해석해야할지 ... 제가 여기서 어떻게 대처하고 아이를 보듬어주고 보호해야할지요 ... 급합니다 !! 😭😭😭

청소년 우울증인가요 ?? (현재 부모와 갈등중)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정신의학과 전문의입니다.

    비대면 상담은 병원 진료와 다르므로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아이의 입에서 나온 죽고 싶다는 말에 가슴이 내려앉고 밤잠을 설칠 만큼 충격이 크신것 같습니다.

    부모와의 갈등이 심한 상태에서 이런 말을 반복한다면, 아이는 자신의 감정이 수용되지 않는 환경에서 극심한 무기력함과 고립감을 느끼고 있을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아이의 말을 비난하거나 가르치려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들어주는 것입니다. "네가 얼마나 힘들면 그런 생각을 다 하니?"라며 아이의 고통을 먼저 인정해주고, 아이가 느끼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실재한다는 것을 공감해 주어야 합니다. 이때 부모님의 잘못을 따지거나 훈계하기보다는 아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엄마 아빠는 네가 소중하고, 네가 겪는 힘든 일을 함께 해결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하는 것이 보호의 시작입니다.

    또한 가정 내 갈등이 깊다면 객관적인 제3자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학교 상담실인 위클래스나 지역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아이의 정서적 지원 환경을 조성하고, 필요하다면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만나 우울감의 정도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전문가의 개입은 부모와 아이 사이의 완충 작용을 하며 실질적인 치료 방향을 제시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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