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형석 과학전문가입니다.
연못이나 물 웅더잉에서 유유자적하게 물위를 미끄러져 다니는 소금 금쟁이는 신기하게 물에 안빠지고 쓱쓱 잘도 미끄러져 다닙니다.
소금쟁이는 물표면에서 흔하게 관찰할 수 있는 노린재류의 곤충으로
몸의 길이는 1.5cm정도이고 몸 빛은 흙색입니다.
다리에는 가는 털들이 많이 나 있고 발목 마디의 끝 안 쪽으로
발톱을 지니고 있습니다.
소금쟁이는 가느다란 3쌍의 다리를 가지고 있는데 특히 뒷다리의 넓
적 다리 마디는 무척 길고 더듬이와 입은 모두 4개의 마디로 이루어
져 있습니다.
소금쟁이는 육식성으로 수면에 떨어진 곤충을 잡아 먹고 삽니다.
기다란 입을 이용해 곤충의 영양분을 빨아먹거나 죽은 물고기의
영양분을 빨아먹고 삽니다.
물위에 사니깐 물고기에게 쉽게 먹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기는
하지만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소금쟁이들은 물고기들에게 잡아 먹히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이것은
몸에서 나오는 냄새가 나는 분비물 때문입니다.
소금쟁이가 물 위를 걸어 다닐 수 있는 것은 발 끝에 작고 가는 털이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털들은 물에 닿아도 젖지 않기 때문에 물 위에 떠서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