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중1 남자아이의 갑자기 변한 모습 사춘기 일까요?
중1 남자 아이 키우고 있습니다. 조카에요 가정폭력 관련 사정이 있어서 제가 키우고 있습니다.
가끔씩 제가 하는 말에 상처 입고 삐지는 아이긴 한데 다음날이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또 말걸고 엄청 장난많이 치는 그런 아이에요.
그런데 문제는 일주일전에 생겼습니다. 그 날도 어김없이 같이 게임도 하고~ 얘기도 하고 그러고 있다가 이제 공부해야할 시간이 돼서 아이에게 공부하라고 했죠?
아이가 평소 하던 공부를 안하겠다고 그러더라구요 근데 정해진 공부의 양이 정말 적어요.
문제집 두장이 끝이거든요 그것도 아이가 도저히 학습을 못 따라가서 이전 학년 문제지에요 ㅎㅎ..
전 공부 억지로 시키는거 의미없다고 생각해서 그냥 습관만 들이려고 정말 조금 시켜요. 근데 공부하기싫다면서 저한테 대뜸 화내는거에요 문도 쾅 닫고 들어가더니
그래서 제가 한 20분 뒤에 따라들어가서 공부 하고 있니? 라고 하니까 네. 하면서 유튜브 틀어놓고 누워서 풀더라구요. 이건 좀 아닌 것 같아서 제가 아이한테 "맨날 하던 공부인데 오늘따라 왜 그러니? 삼촌이 뭐 잘못했어?"라고 물어보니 아니요. 라고만 답변하더라구요 계속 태도도 너무 안좋고 말투도 정말 예의없어서 "삼촌은 오늘 너한테 정말 잘못한게 없어 나도 사람이라 상처받아" 라고 하고 방을 나섰습니다.
그냥 넘어가면 안될 것 같아서 그 뒤에 이틀정도 아이에게 평소보다 조금 차가운 말투로 대화했습니다. 제 눈치를 많이 보더라구요. 이틀이면 충분한 것 같아 다시 아이에게 다가가 "이제 그러면 안돼~" 라고 하고 아이와 화해하자고 했죠. 아이도 알겠다고 했구요.
근데 웬걸 어제부터 또 삐진듯한 모습과 행동으로 계속 거리를 두네요.. 저 일이 있기 전에는 전화도 자주하고 저랑 같이 자고 싶다고 방에도 찾아오던 애인데 이렇게 낯선 모습을 보니 마음이 참 힘듭니다.
제가 거리를 둔 것이 아이에게 신뢰를 잃게 만드는 일이었을까요?
제가 혹시라도 실수한 부분이 있을까요? 다른 분들 생각도 듣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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