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체를 급속 냉동하고 해동하게 된다면 살아날 수 있을까요?
생명체를 급속 냉동해서 그대로 얼린다음에
다시 해동하게 된다면
다시 생명을 이어가게 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실제 이런 냉동 기술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경태 전문가입니다.
생명체를 급속 냉동하여 해동한 후에 다시 생명을 이어갈 수 있는 기술은 아직은 실험적인 단계에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생물들은 자연적으로 이러한 과정을 견딜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동물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예는 타액벌레입니다. 타액벌레는 얼음 결정이 형성되는 것을 방지하는 안티프리즈 단백질을 생성하여 자신의 몸을 얼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능력을 이용하여 타액벌레는 얼어붙은 상태로 생존하고, 온도가 다시 상승하면 다시 활동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식물 중에서도 몇몇 종은 동결 건조 상태로 생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부 종류의 씨앗은 극한의 추위에서 생존하고, 온도가 다시 상승하면 발아하여 성장할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려 현재 기술로는 모든 생명체를 냉동했다가 완벽하게 되살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냉동 과정에서 세포 내부의 물이 얼면서 얼음 결정이 생기고, 이 과정에서 세포막이 파괴되거나 세포 내 소기관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해동 과정에서도 얼음 결정이 다시 녹으면서 세포에 추가적인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뇌는 매우 복잡한 기관이기 때문에 냉동과 해동 과정에서 심각한 손상을 입기 쉽습니다. 뇌의 연결망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작은 손상만으로도 기능이 회복되지 않을 수 있죠.
물론 동물 실험에서 일부 작은 동물들은 극저온에서 냉동되었다가 해동되어 생명을 유지하는 데 성공한 사례가 있으며, 냉동 보관된 장기를 이식하여 성공한 사례도 있습니다.
현재 이러한 세포 손상을 줄이기 위해 동결 보호제를 사용하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나노 기술을 이용하여 세포 손상을 최소화하는 새로운 냉동 및 해동 기술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생명체를 급속 냉동하고 해동하는 것은 현재 기술로는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과학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그 가능성은 점차 높아진다 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제가 아는 한 없습니다. 그게 완전히 해결 되면 현재 진행중인 냉동 인간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생명체를 급속 냉동 후 다시 해동하여 생명을 유지하는 것은 현재 기술로는 불가능합니다. 냉동 과정에서 세포 안의 물이 얼면서 세포가 파괴되거나 손상되기 때문에, 해동 후에도 생명체가 정상적으로 기능을 할 수 없습니다. 일부 작은 생명체, 예를 들어 곰벌레 같은 미생물은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지만, 복잡한 생명체에 대해서는 아직 냉동 후 생존 기술이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인간을 포함한 고등 생명체를 대상으로 한 냉동 보존 기술 연구는 진행 중이지만, 실제로 성공한 사례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