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토목 공사 진행중에 지하수를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우리가 토목 공사를 진행을 하다 보면 여러가지 경우가 생기는데요.
그중에서 지하수가 발견이 되는 경우에는
공사를 중단을 해야 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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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임경희 전문가입니다.
토목공사 시 지하수를 발견할 경우 현장상황에 따라 처리하는 방법이 다릅니다. 지하수의 유입되는 경로와 양 등을 파악하여 배수 시스템을 설치하거다 차수공법 등을 적용하여 안정성과 환경영향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지 평가를 하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박정철 전문가입니다.
토목 공사를 하다가 지하수를 만나는 경우는 꽤 흔합니다. 땅을 파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물이라서, 지하수가 발견되었다고 해서 무조건 공사를 멈춰야 하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토목 공학에서는 지하수를 만나더라도 안전하게 공사를 계속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기술과 방법을 사용합니다.
지하수가 나오면 땅이 물러지거나 무너질 위험이 커지고, 콘크리트 작업에도 방해가 되기 때문에 그냥 두면 안 됩니다. 그래서 기술자들은 펌프로 물을 퍼내거나, 땅속에 벽을 만들어서 물이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등 다양한 '지하수 처리 공법'을 활용합니다. 현장 상황에 맞춰 가장 적절한 방법을 선택해서 지하수 수위를 조절하면서 공사를 진행하는 것이죠.
물론 예상했던 것보다 지하수가 너무 많이 나오거나 땅 상태가 아주 안 좋아서 통제가 어렵다면, 잠시 공사를 멈추고 더 강력한 대책을 세워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지하수 발견은 공사를 중단할 일이 아니라, 잘 관리하면서 진행해야 할 과제입니다.